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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밀착’ 新 서비스 확장 나선 시니어케어 헬스케어 스타트업

시니어 케어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 내 기존 전문 분야 바탕으로 생활 밀착형 서비스 런칭 사례 늘어
시니어의 일상 케어 돕는 케어닥 ‘생활돌봄 서비스’, 3분기만에 매출 386% 상승 등 고객 호응 ↑
만성질환 관리, AI 챗봇 기술 등 전문 영역 바탕으로 다이어트 돕는 ‘글루어트’, ‘닥터유스’ 등도 눈길

 

[한국시니어신문] 시니어 케어 및 헬스케어 스타트업 내 기존의 핵심 사업 영역에서 나아가 ‘생활 속에 파고드는’ 신규 서비스 런칭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은 기존의 전문 영역을 바탕으로 일상 생활 속 니즈를 포착, 고객 접점을 늘리고 수익성까지 강화하며 높은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생애주기에 따른 생활 속 관리 서비스 및 이커머스부터 만성 질환 케어 서비스, 건강관리와 질환 예방에 초점을 맞춘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분야도 다양해 더욱 눈길을 끈다.

 

◇ ‘생애주기 케어’ 서비스 다양하게 선보이며 사업 확장 나서는 시니어 케어 스타트업

 

‘시니어 케어’ 스타트업들은 주 고객인 어르신들의 생활 속 불편에 주목, 생애주기 관리를 위한 다양한 유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은 시니어의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요양과 간병을 넘어 건강한 일상을 케어하기 위한 ‘생활돌봄 서비스’를 출시하며 호응을 얻고 있는 대표적인 경우다. 생활 돌봄 서비스는 어르신들의 일상 관리를 돕는 ‘주거환경관리’와 간호사가 어르신의 일상 속 상태(우울감, 식사 및 수면패턴 등)를 체크해주는 ‘건강관리’를 제공하며, 병원 퇴원 후 일상 복귀의 도움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특히 높다. 어르신들의 경우 퇴원 후 사후 관리가 부족하면 자칫 컨디션 악화의 우려가 높은 만큼 집에서도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한 관리를 받고자 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6월 정식 런칭한 생활돌봄 서비스는 3분기 만에 386% 이상 매출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누적 고객 역시 321%까지 늘었다. 특히 케어닥 생활돌봄 서비스 이용 고객의 평균 연령층은 약 76세로, 이 중 40%에 달하는 고객이 병원 퇴원 후 서비스를 신청하는 등 세심한 케어가 필요한 어르신들의 필수 서비스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케어닥은 생애주기 맞춤 케어 플랜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앞으로도 고객 수요가 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니어 헬스케어 스타트업 주식회사 바이엘은 복지용구에 대한 시장의 니즈를 공략한 이커머스쪽으로 외연을 확장한 사례다. 바이엘은 지난해 말 ‘브라보 시니어케어 스토어’를 오픈하고 복지용구를 비롯한 시니어 헬스케어 커머스 사업을 시작했다. 보행보조기, 휠체어, 이동식 변기 및 매트리스 등 기본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복지용구를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 ‘다이어트’ 돕는 솔루션부터 비대면 진료까지 생활 속 불편함 주목한 헬스케어 스타트업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 역시 다양한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의 서비스 특성을 살려, 바쁜 일상 속 다이어트 등 건강 관리를 돕는 서비스를 추가 출시하는 스타트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만성질환 관리 앱 ‘닥터 다이어리’를 운영 중인 닥터다이어리는 최근 혈당 관리를 통한 체중관리 프로그램 ‘글루어트’(gluet)를 출시했다. 글루어트는 포도당(Glucose)과 다이어트(Diet)의 합성어로, 몸속 주요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관리해 체중 감소뿐 아니라 꾸준한 관리를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혈당 데이터 관리, 전문가 강의, 1대1 코칭 서비스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가 하면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사 그립팬은 헬스케어 기업 와이에스바이오와 함께 A.I 기반 비만원인진단 챗봇 ‘닥터유스’ 오픈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의 비만클리닉 진료 데이터 분석과 의료진의 상담기법을 기반으로 사용자가 챗봇과 대화하며 자신의 의학적 비만원인을 진단하고 개인 맞춤형 체중조절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정기구독 서비스 아이엠(IAM____)을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모노랩스의 자회사 코레시옹비탈레는 ‘비대면 토탈 라이프케어’를 목표로 사업 외연을 넓히고 있는 사례다. 코레시옹비탈레가 최근 출시한 최근 비대면 진료 앱 ‘우주약방’은 일반 이용자 및 만성질환자가 모바일상에서 진료, 처방, 약 배송까지 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일회성은 물론 정기적인 진료도 쉽고 편리하게 제공해 이용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기획 및 개발됐다. 앱 내에서 음성과 영상 진료 모두 가능해 개인정보 노출 없이 폭넓은 진료 항목 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시니어신문 김시우 기자] woo7@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