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KGC인삼공사가 10월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저속노화와 홍삼’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홍삼의 저속노화 효과와 작용 기전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공유했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학술대회는 국내 식품·영양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로, 이번에는 교수, 의사, 연구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저속노화와 홍삼’ 세션에는 뇌인지과학, 내분비학,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화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노화 과학의 현황과 미래 방향, ▲후성유전학적 접근 통한 노화방지, ▲홍삼의 노화방지 효과 및 기전, ▲홍삼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향상을 통한 면역노화 개선, ▲홍삼의 세포 내 노화조절 경로를 통한 수명연장 메커니즘 규명 등 노화방지 과학에 대한 다양한 최신 연구동향 공유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송민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홍삼추출물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증진 및 T세포 면역노화 완화 효과’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홍삼추출물이 면역세포의 미토콘드리아 활성과 에너지 대사 효율을 높여, 노화로 인한 면역세포 기능 저하를 개
[한국시니어신문] 경기도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23)’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 통계자료(’25년 9월 기준) 분석 결과 경기도 65세 이상 예방접종률은 77.8%로 서울(74.8%)과 인천(75.7%)보다 높았다. 특히 무료접종이 시작되는 65세 접종률은 전국 평균(44.6%)보다 6.2%p 높은 50.8%를 기록했다. 폐렴구균(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으로 65세 이상 노년층에 매우 치명적이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이 진행되는 경우 노인의 치명률은 60%에 이른다. 도는 통계자료를 토대로 접종률이 낮은 시군 보건소 중심의 실적 관리 강화 등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대상자에게 안내문 또는 문자 발송 등 홍보를 통해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2013년 보건소 접종을 시작으로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60.12.31.이전 출생자, ’25년도 기준) 중 미접종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무료 접종(1회)이 가
[한국시니어신문]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일상 속 낙상 예방을 통한 건강한 생활을 위해 ‘고령자 낙상 예방 캠페인’을 함께 실시한다. 최근 5년간(2020~2024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65세 이상 고령자 낙상 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노인 요양 및 의료 서비스 시설과 버스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질병관리청의 손상 조사(2024 손상 유형 및 원인 통계)에 따르면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70세 이상의 낙상 환자 비율은 10년 전에 비해 2.1배 증가(2014년 17.1%→2024년 35.3%, 18.2%p↑)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입원율과 사망률도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자 스스로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노인 돌봄 인력의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고령자 대상 ‘낙상 예방 홍보 영상’ 3종(실내·실외·버스편)과 노인 돌봄 인력 대상 ‘실무 교육용 영상’ 1종을 제작했다. 일상 속 낙상 위험 상황과 예방 수칙을 담아 이해도를 높인 총 4종의 영상은 한국소비자원 누리집과 질병관리청 공식 블
[한국시니어신문] 경기도가 10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어르신 접종은 연령대별로 순차 진행하며, 10월 15일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10월 20일부터 70세 이상, 10월 22일부터 65세 이상이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방문 전 확인 필수)에서 가능하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도는 겨울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고위험군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을 최소화하는 데 이번 접종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낮추는 데 매우 효과적인 수단으로, 특히 65세 이상은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겨울철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한다”며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백신 접종에 꼭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민
[한국시니어신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10월 23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개포1동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건강 특강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지난 5월 강남구웰에이징센터에서 열린 ‘불멸의 호르몬으로 활기찬 노년을!’ 강연이 큰 호응을 얻은 데 힘입어 기획된 후속 프로그램이다. 최근 건강관리 트렌드로 주목받는 ‘저속노화’ 개념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호르몬 중심의 건강 전략을 주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가 맡는다. 안 교수는 국내 내분비 질환 분야의 권위자로, 호르몬 및 대사질환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노화를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닌, 호르몬 변화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한다. 특히 면역력 증진, 만성질환 예방, 체지방 감소, 근육량 증가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저속노화 4대 호르몬’을 중심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유지하는 실천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려준다. 강연은 60세 이상 강남구민 15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홍보 포스터 내 QR
[한국시니어신문] 전 NBC 뉴스 기자 찰스 서빈(Charles Sabine)과 미국의 전설적 포크 가수 우디 거스리(Woody Guthrie)의 공통점은 희귀 유전성 질환인 헌팅턴병을 앓았다는 점이다. 헌팅턴병은 근육 조정 능력 상실, 인지 기능 저하, 정신적 문제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신경계 퇴행성 질환이다. 국내외 연구진은 이 병의 원인 단백질인 헌팅틴 단백질이 변형될 뿐 아니라, 세포 골격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 이번 발견은 헌팅턴병의 발병 원인 이해를 넓히고, 세포 골격 이상이 관여하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근위축증 등 다른 퇴행성 질환 연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송지준 교수 연구팀이 오스트리아 과학기술원(ISTA), 프랑스 소르본느대/파리 뇌연구원(Paris Brain Institute), 스위스 연방공대(EPFL)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과 세포생물학적 기법을 통해 헌팅틴 단백질이 세포골격 미세섬유(F-actin)를 다발 형태로 배열하는 구조적 원리를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동안 헌팅틴 단백질은 소포 운반이나 미세소관 기
[한국시니어신문]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정인경 교수와 기초과학연구원(원장 노도영, IBS) 혈관 연구단 정원석 부연구단장(겸 KAIST 생명과학과 교수) 공동연구팀이 별아교세포(astrocyte) 발달 과정에서 특정 유전자가 성인기 뇌 면역 반응 조절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쥐 모델을 활용해 뇌·척수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별아교세포의 발달 시기별 유전자 조절 프로그램을 정밀 분석한 결과, ‘NR3C1(Glucocorticoid Receptor)’ 유전자가 출생 직후 발달 단계에서 장기적 면역 반응 억제의 핵심 조절자임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최신 ‘3차원 후성유전체 분석 기술(DNA에 유전정보를 커짐·꺼짐분석 기술)’을 적용해 별아교세포 발달 과정에서의 전사체, 염색질 접근성, ‘3차원 게놈 상호작용(DNA가 공간 속에서 어떻게 접히고 서로 만나는지를 보는 기술)’을 통합 분석했다. 그 결과, 별아교세포가 자라나는 과정에서 55개의 중요한 유전자 조절 단백질(전사인자)을 찾아냈다. 그중에서도 NR3C1이라는 유전자가 아기 뇌가 처음 발달할 때 “가장 중요한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
[한국시니어신문] 수원시보건소가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9월 23일 오후 2시 빛누리아트홀에서 ‘공감·힐링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치매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공연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과 민간인 포상 ▲치매인식개선 뮤지컬 ‘주문을 잊은 식당’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환자 작품 전시회 등으로 이어진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시 4개 구 보건소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연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행사”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다은 기자] daeun@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최근 러닝크루·도심 러닝 등 야외활동 트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 ‘발목 염좌’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해마다 100만 명 이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발목 염좌 및 긴장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5년 129만 3,379명, 2017년 131만 1,296명, 2019년 142만 4,36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발목에 반복적으로 통증이 생기거나 걷다가 갑자기 힘이 빠지는 증상이 있는 경우, 단순한 염좌로 오해하지 말고 이단성 골연골염(Osteochondritis Dissecans, OCD)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단성 골연골염은 흔히 무릎에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발목 관절에도 다수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목 뼈를 덮고 있는 연골 일부가 손상되거나 뼈와 연골의 일부가 분리되어 통증이나 무력감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축구, 농구, 배구 등 착지가 잦거나 점프 동작이 반복되는 스포츠를 하는 이들에게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난다. 이 질환은 단순 X-ray 검사만으로는 진단이 어렵고, CT나 MRI 등 정밀 검사를 통해서만 병변을 명확하게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발목 부위의 통증이나 반복적인 삐끗거림, 관
[한국시니어신문] 연세대 의대와 미국 예일대 공동 연구팀이 면역세포의 유전자 조절 장치인 ‘슈퍼-인핸서’를 겨냥해 염증 유발 단백질 TNFα의 발현 억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등 만성 염증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패혈증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은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하면서 ‘종양괴사인자 알파(Tumor Necrosis Factor alpha, 이하 TNFα)’라는 염증 단백질이 지나치게 분비돼 증상이 나빠진다. 치료를 위해서는 단백질을 차단하는 항체 치료제를 사용하는데, 가격이 비싸고 일부 환자에게는 반응하지 않거나 감염 위험 등의 한계가 존재한다.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김락균 교수, 김수민 박사(의사과학자), 조민정 박사 연구팀은 미국 예일대 의과대학 리처드 플라벨(Richard Flavell) 교수 연구팀과 국제 공동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슈퍼-인핸서(Super‑Enhancer)와 그 전사산물인 eRNA에 주목했다. 슈퍼-인헨서와 eRNA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분자 스위치로, 질환 시에만 활성화되는 특성이 있어 선택적 치료 타겟으로 주목받고 있
[한국시니어신문] 시흥시 정왕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8월 20일 관내 홀몸 어르신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단백질 음료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고 식사 대용이 가능한 영양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생활과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신원철 민간위원장은 “물질적인 지원뿐만 아닌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활동에 보람을 느끼며,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두고 돕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왕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과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내 촘촘한 돌봄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민준 기자] minjun@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방문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빛마을 주치의 방문의료사업’을 운영한다. 수원시는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재택의료센터 6개소와 ‘새빛마을 주치의 방문의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새날의원(수원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입북삼성가정의학과의원, 홈닥터예방의학과의원, 탱자한의원, 세류센트럴한의원이 사업에 참여한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사업을 총괄하며 서비스 의뢰, 모니터링, 홍보 등을 지원한다.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는 민간 후원금을 연계하고, 서비스 비용을 집행한다. 재택의료센터 6개소는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진료와 복약지도, 건강 모니터링, 치매 검사·관리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원시는 2026년 3월까지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중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기초연금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의 장기요양 등급을 지정받지 못한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도 서비스 대상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장명찬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장, 재택의료센터 6개소 관계자 등이
[한국시니어신문]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당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일부 계층에 한정해 지원하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7월부터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 성남시민 전체로 대폭 확대한 결과 시행 한 달 만에 대상자 5명 중 1명이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일 시작된 이 사업은 한 달여 만인 8월 7일 전체 접종 대상자 125,376명 중 25,403명이 접종을 완료하며, 빠른 속도로 정착되고 있다. 접종은 성남시 지정 의료기관 382곳에서 가능하며, 백신비는 전액 시가 지원해 시민은 접종비 1만9,610원만 부담하면 된다. 사용되는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생백신이다. 단, 면역저하자 등 일부 고위험군은 의료진 상담을 통해 접종 가능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지난 3월 조례 개정 및 예산확보를 통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지시한 신상진 성남시장은 “대상자 5명 중 1명이 접종을 마친 이번 성과는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며, 더 많은 시민이 조기에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예방접종 참여 시민이 급증함에 따라, 지정 의료기관과의 협의를 강화하고 백신 공
[한국시니어신문] 8월 1일(금),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 공간인 탑골공원의 북문 인근에 ‘복지정보센터(이하 센터)’가 문을 연다. 작년 임시 운영을 거쳐 정식으로 개소한 센터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폭염·한파 등 계절적 상황에 따라 안전을 살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됐으며, 복지관 회원가입 및 급식 상담 10,684건, 교육프로그램 참여 5,978건, 경제활동 및 취업 관련 상담 760건 등 총 18,912건의 상담이 진행되면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서울노인복지센터가 운영을 담당하며, 평일 10시부터 1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센터에는 어르신 맞춤형 전담 상담사 1명이 상주하며 어르신들에게 ▴공공 무료 급식 이용 안내 ▴거주지 인근 복지관 프로그램 연계 ▴기초생활‧일자리 등의 다양한 복지상담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어려운 가정형편이나 기타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르는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무료 급식 대상자임이 확인되면 지역 복지관 경로식당(주 6회) 이용이나, 거동이 불편할 경우 도시락배달(주 7회) 또는 밑반찬 배달(주 2회) 서
[한국시니어신문]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초로기 치매 부모를 돌보는 청년 돌봄자, 이른바 ‘영케어러(Young Carer)’를 위한 첫 자조모임(참가자 20여 명)을 오는 7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은 치매 환자를 돌보며 정서적·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청년 보호자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과 지지를 통해 정서적 회복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초로기 치매는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로, 보호자의 역할을 자녀가 맡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청년들은 학업과 진로에 대한 부담, 또래 관계 단절, 심리적 외로움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이들을 위한 사회적 지원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 인천시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초로기 치매 돌봄 자녀(영케어러) 자조모임’을 기획, 총 4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단순한 위로를 넘어 지속 가능한 연대와 관계 형성에 초점을 두고, 장기적으로는 자조모임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한다. 첫 모임은 7월 26일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맺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날은 『아빠의 아빠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