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4일 상록시니어클럽과 안산도시개발(주) 관계자,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실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장기간 사용된 열수송관 매설지역의 이상 여부 등을 점검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이다. 안산시는 지난 2022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3년부터 정규 일자리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 안전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올해 참여자 50명을 배치해 안산시 내 장기간 사용된 열수송관 55km를 점검ㆍ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산도시개발㈜은 지역 냉ㆍ난방 열공급을 한층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실버지킴이’ 활동 내용에는 ▲열수송관 인근 스팀 및 지열 발생 확인 ▲열수송관 인근 도로 침하 여부 확인 ▲맨홀 상부 물건적치 및 시설물 등 이상여부 확인 ▲열수송관 인근 타공사 굴착 신고 등이 포함돼 있다. 함용국 상록시니어클럽 관장은 “앞으로도 어르신과 지역사회가 협력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용 안산도시개발 대표는 “안전실버지킴이 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안전한 안산시를 만드는
[한국시니어신문]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남부권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출동! 9988 건강수호대’와 운동교실에 노쇠예방관리를 접목한 ‘헛둘헛둘 88하게 백세누리’ 사업을 2026년 본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지만 의료 접근성이 낮은 남부권(장호원읍, 설성면, 율면)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어르신들이 모여있는 마을회관으로 직접 찾아가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출동! 9988 건강수호대’는 남부권의 찾아가는 건강돌봄 두드림 건강ON버스 사업으로, 의료진(한의과, 치과)과 각종 검사장비를 탑재한 건강버스가 남부권 마을회관과 복지관 등을 직접 방문한다. ▲한방 침 치료 및 구강검진 ▲골다공증·체성분 검사 ▲기초 검사(혈압, 혈당, 빈혈) 등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으며, 남부치매안심센터의 치매 선별검사·예방교육과 마음안심버스의 스트레스 검사도 함께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6년 2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장호원읍, 설성면, 율면의 마을회관을 순회 방문할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마을은 마을 이장이 남부통합보건지소로 기간 내 상시 신청하면 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한국시니어신문] 시니어 창업을 논할 때 가장 자주 나오는 질문은 “무슨 업종이 좋으냐”는 것이다. 그러나 이 질문 자체가 문제의 핵심을 비껴간다. 업종은 결과일 뿐이며, 생존 여부는 구조에서 결정된다. 같은 외식업이라도 어떤 구조 위에 놓이느냐에 따라 생존 곡선은 완전히 달라진다. 시니어 창업에서 살아남는 업종을 찾으려면 업종 이름이 아니라 생존 구조부터 분석해야 한다. 가장 먼저 봐야 할 요소는 고정비와 변동비의 비율이다. 시니어 창업은 초기 매출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고, 실패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크지 않다. 고정비가 높은 구조는 매출 변동이 곧바로 적자로 이어진다. 반대로 무점포, 소형 점포, 방문형, 예약형, 파트타임 운영이 가능한 구조는 고정비를 조절할 수 있어 생존 확률이 높아진다. 살아남는 업종의 첫 번째 조건은 ‘매출이 흔들려도 버틸 수 있는 구조’다. 두 번째 기준은 노동 강도와 대체 가능성이다.. 시니어 창업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힘이 덜 드는 일이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인지가 핵심이다. 체력 소모가 크고 노동이 시간 투입에 묶인 업종은 장기 지속이 어렵다. 반면 표준화와 도구, 경험 축적으로 효율이 높아지는 모델
[한국시니어신문] 지난 칼럼(시니어의 불편함은 거대한 시장이다)에서 시니어의 디지털 불편함이 곧 거대한 시장임을 짚었다면, 이제는 그 시장을 선점한 승자들의 문법을 들여다볼 때다. 2026년 현재, 시장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의 공통점은 명확하다. 그들은 시니어를 '가르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가장 까다롭고 중요한 고객'으로 정의한 기업들은 이미 현장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 금융의 변신: 설명하지 말고 보여줘라 가장 보수적이었던 은행권이 가장 먼저 움직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느린 이체' 서비스다. 이체 과정 중간에 "천천히 확인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보이스피싱 위험 요소를 다시 한번 인지시키는 단계를 넣었다. 이는 속도가 생명인 디지털 금융에서 파격적인 설계다. 결과는 놀라웠다. 해당 앱의 시니어 사용자 유지율(Retention)은 일반 모드 대비 40% 이상 높게 나타났다. 불편함을 기술로 제거한 것이 아니라, 시니어의 심리적 속도에 기술을 맞춘 결과다. 신한은행은 ‘시니어 전용 ATM’과 앱 내 ‘간편 모드’를 도입하며 복잡한 금융 용어를 없애고, 아이콘 중심의 UI를 배치했다. 그 결과, 시니어 고객의 평균 업무 처리 시간이 20%
[한국시니어신문] 혁신은 대개 거창한 기술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산업을 움직이는 동력은 훨씬 현실적이다. 반복되는 불편함이 존재하고 그 불편을 겪는 사람이 충분히 많을 때 시장이 열린다. 2026년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불편의 집합지는 분명하다. 시니어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시니어의 일상 불편은 더 이상 개인의 적응 문제가 아니다. 사회 전체 비용이자 동시에 산업의 설계도다. 한국은 고령화 속도가 빠르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미 초고령사회 구간으로 진입했다. 그런데 서비스 전환 속도는 시니어를 배려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많은 시니어는 디지털화된 일상 앞에서 반복적으로 멈춘다. 앱 설치 인증 결제 로그인 같은 과정은 젊은 세대에겐 일상적인 절차지만 시니어에겐 높은 장벽이다. 디지털 격차는 불편을 넘어 접근권의 문제로 번지고 있다. 대표적인 현장이 의료다. 병원 예약은 앱 중심으로 바뀌었고 접수 수납 처방전 확인까지 화면 속에서 끝난다. 그러나 글씨가 작고 버튼이 복잡하며 단계가 길어지면 시니어는 중간에서 멈춘다. 시스템은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고 설계됐지만
우리는 평생을 '더 많이 소유하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젊은 시절의 경제학은 명쾌했습니다. 자신의 노동력과 시간을 팔아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었죠. 하지만 머리칼에 서리가 내려앉은 시니어가 된 지금, 우리가 신봉해 온 이 경제 법칙은 거대한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이제 우리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야 할 종목은 '은행 잔고'가 아니라 '남은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왜 시니어에게 시간은 돈보다 중요한가? 경제학에는 '희소성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원의 공급이 적을수록 그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갑니다. 20대에게 시간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무한해 보이는 자원이지만, 시니어에게 시간은 매일 조금씩 줄어드는 '한정판 자산'입니다. 우리가 흔히 범하는 치명적인 오류 중 하나는 은퇴 후에도 '돈을 버느라 시간을 쓰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는 점입니다. 평생 몸에 밴 근검절약 정신은 때로 독이 되기도 합니다. 단 몇 천 원을 아끼려고 왕복 두 시간이 걸리는 먼 시장을 찾아가거나, 몸이 고된 줄 알면서도 소액의 수입을 위해 하루 종일 에너지를 쏟는 행동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계산해 봅시다. 70대의 한 시간
[한국시니어신문] 경기도가 베이비부머 세대의 안정적인 일자리 재진입을 지원하는 ‘라이트잡(Light Job)’ 사업을 올해도 추진하기로 하고, 2일부터 참여기업을 상시 모집한다. 라이트잡은 ‘일의 무게는 가볍지만(Light) 베이비부머와 기업의 가치는 다시 빛난다(Light)’라는 의미의 경기도 중장년 일자리 브랜드로, 시간제 근무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의 실제 수요에 맞춰 설계됐다. 도는 주 15~36시간 미만으로 50~64세 베이비부머를 채용하고 4대 보험을 보장하는 도내 기업에 노동자 1인당 월 4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617개 기업에 2,399명이 참여해 목표 대비 120%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참여 기업은 경력과 책임감을 갖춘 인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점을, 참여자는 다시 일터에서 역할을 맡으며 일상 활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만족을 표했다. 올해는 베이비부머와 기업 모두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 기간을 최대 1년 보장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개선했다. 작년에는 지원 기간이 연말까지로 한정되어 사업에 참여하는 시점에 따라 지원 개월 수가 달라졌으나, 올해는 최초 지원받은 근로 월부터 최대 1년간 지원할
[한국시니어신문]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대전 충청중장년내일센터에서 열린 ‘중장년의 내일을 잇는 현장 소통 간담회’에 성경식품(지도표 성경김)이 참석해, 인생 후반전을 설계하는 중장년을 응원하는 현장의 목소리와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생애경력설계, 중장년 특화훈련, 일경험 등 중장년 재취업 지원 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프로그램 참여자와 기업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장년 고용 우수기업인 성경식품을 비롯해 충청중장년내일센터 ‘전직스쿨’ 수강생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중장년들이 원하는 만큼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연령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 참석한 육현진 성경식품 대표이사는 중장년 채용 연계를 통한 성과를 소개했다. 육 대표는 “인력 채용에 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입장에서 중장년내일센터를 통해 직무이해도가 높은 중장년을 신속히 채용할 수 있었다”며 “약 3년 동안 연간 30~40명의 중장년을 중장년내일센터를 통해 채용하고 있는데, 장기근속으로 이어져 현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성경식품은 대한민국 지도를 품은 한반도 지도
[한국시니어신문] HDC현대산업개발은 새해를 맞아 사랑 나눔 릴레이 기부 활동의 하나로 충북 충주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생활 지원을 위해 쌀을 전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9일 충북 충주시 관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생활 지원을 위해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에 쌀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쌀은 충주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미소진쌀로, 지역 상생의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지원 규모는 총 5.6톤으로 충주시 관내 경로당 560곳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충주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상희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새해를 맞아 충주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충주 특산품인 미소진쌀을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쌀은 고령으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 나눔 릴레이 기부를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번 충주 지역 쌀 전달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품질 좋은 쌀을 비롯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온
[한국시니어신문]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지난 27일(화) 경상남도청에서 ‘신격호 롯데 조손가정 지원사업 기증식’을 열고,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사회적배려대상자 조손가정을 위해 생활비성 장학금과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신격호 롯데 조손가정 지원사업은 2019년 주거환경 개선 지원으로 시작된 이후, 2024년부터 생활비성 장학금 지원사업으로 개편되었으며, 올해는 플레저박스까지 지원범위를 넓혔다. 현재까지 약 561가구를 지원했으며, 누적 지원금 규모는 약 17억 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에 거주하는 사회적배려대상자 조손가정 중, 만 24세 이하의 손자녀가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200가구를 선정했다. 각 가정에는 가구당 생활비성 장학금 200만 원과 함께, 롯데간식 10종과 학용품으로 구성된 플레저박스를 함께 전달했으며, 전체 지원규모는 4억 1,000만원이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이번 사업과 관련해 “부모의 자리를 대신해 손주들을 돌보는 일은 보통의 마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만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있어야 그 자리를 대신 채워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러한 마음으로 손주들 곁에서 늘 사랑으로
[한국시니어신문] 대상이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하는 ‘조부모가정 아동 맞춤형 결연 사업’을 위해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서울 종로구 소재 대상 본사에서 열린 ‘조부모가정 아동 맞춤형 결연 사업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희권 세이브더칠드런 ESG 부문장, 김경숙 대상 ESG 경영실장 등이 참석했다. 대상은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조부모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총 3억 원을 후원했으며, 2024년에는 ‘조부모가정 아동 맞춤형 후원 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올해까지 총 3억 원의 추가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이번 기부금 전달로 대상의 누적 후원금은 총 6억 원에 이른다. ‘조부모가정 아동 맞춤형 결연 사업’은 대상과 세이브더칠드런이 조부모, 한부모 가정, 이주배경 가정 등 복합위기아동의 안정적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8세 미만의 손자녀와 조부모가 함께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아동 총 23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 및 심리·정서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뿐만 아니라, 지원 대상 아동들의 의견과 협력 기관의 평가를 반영해 보다 실질적인 맞춤형 통합
[한국시니어신문] 올겨울 어르신들이 편하고 즐겁게 머물 수 있는 문화쉼터가 생긴다. 서울시는 기존의 ‘청춘극장’을 영화 관람 중심에서 참여형 문화공간으로 개편한 ‘누구나 청춘무대’를 26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춘극장’은 서울시가 2010년부터 시작한 어르신 전용 극장으로, 중구 문화일보홀에서 운영되고 있다. 5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영화·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는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어르신들의 문화 수요를 반영해 단순 관람을 넘어 참여·체험·교류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운영 방식을 전환한다. 이번 변화는 2025년 12월 31일 민간위탁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운영 방식 전환을 전면 검토하면서 추진됐다. 최근 도심 내 어르신들의 주요 여가·쉼터 공간이 줄어 “갈 곳 잃은 노인” 문제가 제기되는 상황을 고려해, 시는 3월 본격 운영에 앞서 1~2월 임시 운영을 통해 겨울철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운영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식 운영은 운영 업체 선정, 프로그램 구성, 운영 모델 설계 등의 절차를 걸쳐 3월부터 시작하며, 1~2월 시범 운영을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운영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임시 운
[한국시니어신문]흔히 "결국 남는 건 가족뿐"이라고 말합니다. 자식들이 장성해 가정을 꾸리고, 은퇴 후 부부가 마주 앉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우리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절감합니다. 가족은 우리 삶의 뿌리이자 흔들리지 않는 최후의 보루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인생의 황혼기에 깊숙이 발을 들여놓을수록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아무리 견고해도 그 안에서 채워지지 않는 '정서적 빈 공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자녀들은 각자의 삶을 꾸리느라 바쁘고, 배우자와는 너무 가깝기에 오히려 말하지 못하는 속사정이나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때 우리를 다시 숨 쉬게 하고 사회와 연결해 주는 끈이 바로 '친구'입니다. 노년의 친구는 고립을 막아주는 방파제이자,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비타민과 같습니다. 오늘은 시니어에게 친구가 왜 필수적인지 그 당위성을 짚어보고, 새로운 인연을 맺고 유지하는 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 왜 나이 들수록 '가족'보다 '친구'가 필요한가? 우리는 흔히 나이가 들면 인간관계를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노년기에 겪는 가장 큰 고통은 질병보다 '외로움'과 '소외감'입니다. 친구는 이 고통을 해결해
[한국시니어신문]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장기요양기관 지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장기요양기관 지정 사전컨설팅」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전컨설팅은 2026년 2월부터 6월까지 매월 1회 운영될 예정으로,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례화하여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컨설팅 대상은 ▲노인복지시설 설치 허가 및 장기요양기관 지정(갱신 포함)을 받은 지 2년 이내의 대표 ▲노인복지시설 설치를 계획 중인 자 ▲노인요양시설을 건축하고자 하는 건축주 ▲노인요양시설 설계를 의뢰받은 건축사 ▲장기요양기관 지정 관련 행정사무를 의뢰받은 행정사 등이며, 설치 단계부터 지정·운영 초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복지시설은 「노인복지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건축법」, 소방 관련 법령 등 다양한 관계 법령을 충족해야 하며, 건축물 준공 이후 시설 기준 미충족으로 발생하는 재공사 사례를 방지하고, 이로 인한 지정 신청 지연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날로 중요성이 커지는 안전에 대한 시설물 설치를 설계 단계부터 고려토록 함으
[한국시니어신문] 기존 알츠하이머병(치매) 치료법은 아밀로이드 베타나 활성 산소종 등 한 가지 원인만 겨냥해 왔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병은 여러 원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질환으로, 이러한 접근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 KAIST 연구진은 이러한 한계를 넘어, 약물 후보 성분(분자*)의 구조 배치만 바꿔 알츠하이머병을 악화시키는 여러 원인을 한 번에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화학과 임미희 교수 연구팀이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 화학과 김민근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원장 권석윤) 국가바이오인프라사업본부 이철호 박사, 실험동물자원센터 김경심 박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같은 분자라도 구조의 배치 차이(위치 이성질체)에 따라 알츠하이머병에 작용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음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사람의 치매 유전자를 지닌 알츠하이머 마우스 모델(APP/PS1)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해당 화합물이 실제 생체 내에서도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알츠하이머병은 하나의 원인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뇌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베타, 금속 이온, 활성 산소종 등 여러 물질이 서로 영향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