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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50대 이후 새 직업, 서울시 인생디자인학교서 찾는다

생애전환기 4064세대 무료 교육, 퍼실리테이터 과정으로 역할 확장 지원

 

[한국시니어신문] 퇴직 후 찾아오는 막막함과 남은 시간의 의미를 고민하는 중장년 세대가 많다. 서울시가 40대부터 60대 초반 시민의 생애 후반 설계를 돕는 인생디자인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새로운 일과 관계를 탐색하며 삶의 지평을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의 중장년 집중지원 프로젝트인 ‘서울런4050’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특히 실질적인 실행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일과 노후 자산 설계, 실행 지원

 

서울시 인생디자인학교는 중장년 세대가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 실제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일'과 '미래 기술' 분야 교육은 노후 자산 안정과 직결되는 새로운 직업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첫 단계인 '라이프스킬 살롱'은 참여자의 잠재된 능력을 발견하는 데 주력한다. 여기서는 버크만 진단 (개인의 성격·행동 방식·직무 선호도 등을 분석하는 심리·직무 진단 도구)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커리어 리포트를 작성한다. 창업 로드맵 설계 과정과 퍼스널 브랜딩 교육은 참여자가 자신의 경험을 자산화하고 새로운 경제 활동을 시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미래 기술 교육은 노션(Notion)을 활용한 스마트 시스템 구축, 생성형 AI의 업무 활용, 숏폼 제작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역량을 기르는 데 집중한다. 이러한 기술 습득은 변화하는 노동 시장에 재진입하거나, 새로운 형태의 일거리를 창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과거 수료생 중에는 교육 과정을 통해 50대 유튜버로 데뷔하거나 친환경 샴푸를 개발해 창업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이처럼 막연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결과물로 만드는 '프로젝트 실험실'은 참여자의 노후 자산 형성 가능성을 높이는 실행의 장이 된다.

 

몸과 마음의 균형, 관계 재정립으로 삶의 질 높인다

 

인생디자인학교는 경제적 준비를 넘어 중장년 세대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건강', '관계', '취향' 분야 교육은 신체적·정신적 건강 유지와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다. '라이프스킬 살롱'의 건강 프로그램은 불암산산림치유센터와 연계한 숲 테라피, 싱잉볼(명상 도구)을 활용한 휴식의 기술, 바른 자세 교육 등을 포함한다. 이는 스트레스 관리와 신체 활력 증진에 기여하며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관계' 영역은 삶을 관통하는 관계를 성찰하고, 가족 및 사회 구성원과의 소통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심리학 기반 소통 방법과 대화법 교육은 갈등을 해소하고 더욱 풍요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AI와 함께 취향을 탐색하고, 캔버스 콜라주, 미술관 도슨트 등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개인의 삶을 다채롭게 채울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전인적인 접근은 중장년 세대가 복지정책의 지원 속에서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주체적인 삶을 이끌어가는 데 필수적이다.

 

‘시민 리더’ 양성, 참여에서 주도로 역할 확장

 

올해 인생디자인학교는 특히 '퍼실리테이터(활동 촉진자) 양성 과정'을 신설하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확장했다. 이는 단순한 교육 수혜자를 넘어 지역사회의 능동적인 조력자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미션 프로젝트'로 운영되는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은 동료 학습자와 커뮤니티의 소통을 이끄는 실전 기술을 가르친다. 교육 이수 후에는 인생디자인학교의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실제 시민 리더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서울시 평생교육 진흥원이 추구하는 '선순환 구조'의 핵심이다. 교육을 통해 얻은 역량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며, 중장년 세대가 시니어 정책의 주체이자 협력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선 복지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실버산업 전반에 걸쳐 시니어 주도형 서비스와 커뮤니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자들이 스스로 변화를 만들고 타인의 성장을 돕는 역할까지 맡게 되면서, 중장년 세대는 더욱 의미 있는 사회적 기여를 이어갈 수 있다.

 

50대 이후 삶은 새로운 의미와 가능성으로 채워질 수 있다. 서울시 인생디자인학교는 단순한 교육 과정을 넘어 스스로 변화를 만들고 삶의 주인이 되는 여정을 지원한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시니어 세대에게 이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다. 새로운 활력을 찾고 싶다면 3월 29일까지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인생디자인학교에 지금 바로 지원해야 한다.

 

[한국시니어신문 임효정 기자] im@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