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이비인후과학교실 임재열 교수 연구팀(임재열 교수, 김동현ㆍ윤여준 연구교수)은 침샘 상피줄기세포를 활용하여 침샘의 형태와 기능을 모사하는 3차원 오가노이드 배양법을 새로 확립한 연구를 발표했다. 침샘(타액선)은 소화와 발성을 돕고 우리 몸의 면역을 유지하는 타액을 분비하는 중요한 신체 기관이다. 침샘의 기능이 저하되면 정상적인 대화가 어렵고, 소화나 각종 신체활동에 지장이 생기므로, 두경부암(침샘암) 환자는 대부분 삶의 질이 급격히 낮아진다. 침샘의 기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나 단순히 침 분비를 자극하는 약물(필로카핀)이나 구강건조증을 완화하는 구강용제 등의 대증적인 치료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었다. 또한 침샘을 이루는 조직줄기세포, 그 중에서도 성체 상피줄기세포를 활용한 줄기세포의 3차원 배양에는 한계점이 있어서, 침샘 조직의 구성세포를 모두 포함하는 정교한 형태의 3차원 모사체는 보고된 바가 없었다. 연구진은 장기간의 침샘 조직줄기세포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배합의 성장인자가 포함된 배양액에서 침샘 성체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오가노이드가 생쥐의 경우 최장 8개월, 사람의 경우 최장 4개월까지 유지될 수 있음을 확인
데일리케이 김규민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은 국민의 구강건강관리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 캠페인송 공모전에서 ‘치카치카쏭쏭’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7월 15일(금)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창작 영상 15건, 창작 음원 7건 등 총 22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주제 적합성 ▲표현 적합성 ▲완성도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작곡가 등 관련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총 6편이 선정됐다. 대상으로는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에 공통된 올바른 양치 방법을 내용으로 한 창작 영상으로 뽐쓰뮤직의 「치카치카쏭쏭」이 선정되었고, 우수상에는 「치아건강송」과 「구강관리 해야지?」가, 그리고 장려상에는「건강한 치아 건강한 백세 입체조 송」,「건강‘이’ 깨끗‘이’」와 「‘이’ 편한 내 삶, ‘이’ 좋은 내 삶」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작은 향후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캠페인 등 공모전 목적에 맞추어 활용될 예정이며, 별도의 시상식 없이 상장 및 상금을 개별 전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변효순 구강정책과장은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캠페인송을 통해 건강한 치아가 건강한 백세의 탄
의료진이 만드는 병원 동행 서비스 전문 기업 엠디에스코트(대표 이상달)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 ‘휠리(wheelie)’ 서비스를 선보인다. 엠디에스코트·분당서울대병원·KT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5G 융합서비스 모델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사업’ 가운데 공공의료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이음5G(5G특화망) 인프라 및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5G 융합서비스 모델발굴 및 활용·확산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엠디에스코트는 국내 병원 최초로 이음5G 융합서비스인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 서비스’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시범 운영한다. 엠디에스코트는 의료진이 만드는 병원 동행 플랫폼 서비스다. 간호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 등 병원 관련 전문 인력을 에스코터로 활용해 노약자들의 병원 동행을 도와주는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전문직 종사자들의 파트타임 근무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 서비스로 특허 등록돼 있다. 자율주행 전동 휠체어 서비스 휠리는 SLAM 기술을 적용, 부착된 라이다로 휠체어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고, 환자가 전동 주행 시 목적지까지 길 안내를 해주며, 사람이 타고 있지 않은 회송 모드
㈜한국파마(032300, 대표이사 박은희)가 철 결핍 치료제 ‘KP-01’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회사는 지난해 8월 영국의 쉴드 테라퓨틱스社로부터 ‘KP-01’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11월 공장 실사를 진행한 뒤 생산 기술이전을 협의한 바 있다. 빈혈 여부와 상관없이 사용되는 ‘KP-01’은 국내에 최초로 도입되는 성분의 철 결핍 치료제이므로 회사는 가교 임상이 완료된 후 품목 허가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가교 임상은 해외에서 이미 임상시험을 거쳐 사용 중인 약물에 대해 인종적 차이에 따른 유효성과 안전성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며,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연구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이번 IND 신청은 KP-01의 품목 허가를 위한 과정”이라며, “해당 치료제로 국내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회사의 고품질 생산 기술을 통해 미국, 유럽 등에서 판매되는 KP-01의 생산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P-01’은 3가 철 이온의 킬레이트 화합물로 위장관 내에서 이온화 되지 않아 기존의 국내 철결핍성 빈혈 치료제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속쓰림, 변비 등 위장장애를 현저히 개선한 제품이
“요즘 운동하다보니 관절 건강에도 관심이 많아져서 주변에서 추천하는 msm 제품을 사서 먹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먹다보니 속이 너무 메스껍고 두통까지 오더라고요. 알고보니 제가 황 알러지가 있었던 거였죠. 이때 이후로 영양제 먹기 전에 겁이 나서 부작용을 미리 찾아보게 됐어요.” (33세, 김00씨, 직장인)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해 2022년 7조 규모(유로모니터 기준)로 추산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섭취 증가에 따라 섭취 후 부작용을 경험한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 중에서는 제품에 포함된 성분이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지 않아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기존 복용하고 있던 의약품과의 충돌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영양제 초개인화 분석앱인 필라이즈가 자사에 등록된 3만 3천개의 제품 리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영양제를 섭취하는 유저 중 30.9%가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설사, 무기력 등의 부작용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속쓰림과 소화불량 등 소화 관련 부작용이 18.6%로 1위이고, 설사를 경험한 유저도 2.9%, 무기력이나 어지러움을 경험한 유저는 2.7%였다. 보건복지위원회와 식약처도 건강기능식품의 부작용 가능성을 유의깊게 보
영양제 분석앱 필라이즈가 지난 5월 말 영양제 리뷰 기능을 출시하며 믿을 수 있는 영양제 후기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필라이즈는 이번 리뷰 시스템이 영양제에 특화되었다는 점에서 여타 구매 사이트 후기와 다르다고 밝혔다. 상세한 후기를 통해 실제 섭취자들이 경험한 효과, 부작용, 섭취 편의성 (알약 크기, 먹는 방법, 맛, 향) 등 영양제 섭취에 중요한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섭취개월수, 비슷한 연령, 성별에 따라 후기를 필터링하여 나와 비슷한 유저의 후기 또는 장기간 복용한 유저의 후기 등을 확인하고 참고할 수 있는 ForMe 필터 기능도 제공한다. 리뷰 요약에서는 각 영양제별 효능 및 부작용 통계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필라이즈에는 6월 말 기준 3만 여개의 영양제 후기가 등록되어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뿐 아니라 일반의약품, 해외 직구 영양제 등 총 2만 여개 제품의 리뷰를 필라이즈 앱과 웹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섭취 사진 인증 기능, 베스트 리뷰 등 리뷰의 양과 질을 모두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 도입도 필라이즈는 소비자들이 믿고 확인할 수 있는 영양제 리뷰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리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
㈜한국파마(032300, 대표이사 박은희)가 대만 ‘오리엔트파마(Orient Pharmaceuticals)’와 소아용 ADHD 치료제 '메티듀어(Methydur, 가칭)’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메티듀어’는 대만에서 4건의 탐색임상과 113명 환자 대상의 임상3상을 통해 지난 2018년 시판 허가 승인을 받은 소아용 ADHD 치료제다. 해당 제품은 ‘오라듀어(oradur)’ 기술을 접목해 CNS 계열의 약물 부작용을 줄이고 약물 오남용 위험성도 대폭 개선했다. ‘오라듀어’ 기술은 캡슐 내 젤 형태의 고점성 액체를 충전해 서방성 제제의 특징을 잃지 않으면서도 약물 방출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이와 동시에 주사 및 흡입 등의 오남용을 방지한다. ‘메티듀어’는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 발현 시간을 단축했다. 소아청소년 ADHD 환자들은 학교에서 머무는 동안 복용 효과가 가장 필요한데, 이를 맞출 수 있어 용이하다. 또한 ‘메티듀어’는 시판 중인 다른 제품보다 캡슐 크기를 줄여 소아 환자들을 위한 복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으며, 22mg, 33mg, 44mg 세가지 용량으로 개발돼 증상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박은희 한국파마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 (이하 서울대-연세대 컨소시엄)’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디지털 헬스 빅데이터 구축 및 인공지능 기반 선별·진단보조·예측 기술 개발’ 사업(이하 본 사업)에 6월 말부터 본격 착수하였다. 이 사업에는 정부 예산 약 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이하 ASD)란 발달 초기 아동기부터 사회적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제한적 관심사, 반복적 행동 등을 주 증상으로 나타내는 신경발달장애(Neurodevelopmental disorder)의 일종이다. 최근 ASD의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0년 기준 국내 ASD 장애등록 인구는 약 3.1만명으로 2010년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하여, 전체 장애 유형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ASD는 현재까지 개발된 완치약이 없으며, 뇌의 가소성(Plasticity)이 높은 시기에 조기진단을 통해 집중적이고 다각적인 특수교육과 행동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예후 개선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ASD는 빠르게 만 12개월부
큐라티스(대표 조관구)는 7월 1일 인도네시아 현지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 Badan Pengawas Obat dan Makanan)의 Dra. Togi Junice Hutadjulu 국장 및 실무진들과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의 인도네시아 부스터샷 임상 진행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큐라티스는 올 4월 20일 인도네시아를 찾아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과 현지 임상 시험 및 인허가 관련 사항과 앞으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이후 5월에는 인도네시아 보건부 차관 일행이 큐라티스의 백신 생산 시설인 오송바이오플랜트를 방문해 백신 생산 시설 투어 등 관련 후속 회담을 진행했다. 큐라티스는 이번 방문에서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의 인도네시아 현지 부스터샷 임상 시험 진행에 대해 세부 사항을 논의하고, 앞으로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백신 플랫폼 기술과 현지 사업 계획에 대한 발표를 진행, 인도네시아 BPOM 담당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mRNA 백신 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큐라티스가 개발하고 있는 청소
[데일리케이]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 정션메드(박지민 대표)는 지난 9일 서울대학교 캠퍼스타운에서 쿡플레이(신민선 대표)와 ‘만성질환환자의 삶의 질 향상 및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케어,봄 유저가 고도화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고, 맞춤형 식단 연계를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양사는 △만성질환자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 △맞춤형 식단 연계를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 구축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 서비스 영업활동을 위한 상호협력 △국가정책과제 또는 공공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헬스케어 분야 법률의 제정, 개정, 공청회, 시범사업 등에 공동대응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정했다. 정션메드 박지민 대표는 “만성질환환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식단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봄의 고도화에 쿡플레이와의 업무 협약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쿡플레이 신민선 대표는 “특히 실버푸드 시장에서의 1:1 개인 맞춤형 식단관리 및 영양관리 케어 서비스의 도입이 시급하다”라며 더불어 “시니어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