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대관령 17.3℃
  • 흐림백령도 10.7℃
  • 맑음북강릉 19.4℃
  • 맑음강릉 20.3℃
  • 맑음동해 18.2℃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수원 17.4℃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군산 17.8℃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목포 18.7℃
  • 맑음여수 16.8℃
  • 맑음흑산도 17.4℃
  • 맑음완도 20.4℃
  • 맑음고창 18.4℃
  • 맑음순천 17.8℃
  • -진도(첨찰산) 30.2℃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맑음성산 18.6℃
  • 맑음서귀포 19.0℃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많음양평 16.0℃
  • 구름많음이천 16.7℃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부안 18.0℃
  • 맑음임실 18.3℃
  • 맑음정읍 18.9℃
  • 맑음남원 17.3℃
  • 맑음장수 18.3℃
  • 맑음고창군 19.2℃
  • 맑음영광군 19.3℃
  • 맑음김해시 19.6℃
  • 맑음순창군 17.5℃
  • 구름조금보성군 18.4℃
  • 맑음강진군 18.7℃
  • 맑음장흥 18.9℃
  • 맑음해남 19.5℃
  • 맑음고흥 19.5℃
  • 맑음광양시 19.4℃
  • 구름조금진도군 18.8℃
  • 구름조금봉화 17.8℃
  • 구름조금문경 17.2℃
  • 맑음구미 20.0℃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창 18.3℃
  • 맑음거제 19.7℃
  • 맑음남해 17.1℃
기상청 제공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서울시 노인 정신건강 인식 및 실태조사’ 실시

정신적 어려움 경험한 서울시 노인 55.6%…정신건강 관리 필요성 대두

 

[한국시니어신문]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서울시 만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정신건강에 관한 서울시 노인 인식 및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노인의 정신건강 실태를 파악하고, 그들이 정신건강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조사였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7.7%가 가볍거나 심한 우울을 경험했으며, 6.4%가 불안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1년간 정신적 어려움을 경험한 비율은 55.6%로, ‘수일간 지속되는 우울감(14.4%)’, ‘수일간 지속되는 불면(14.3%)’, ‘건망증으로 인한 일상생활 장애(10.0%)’ 순으로 많이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신적 어려움, 대다수는 가족이나 지인과의 대화로 해결

 

흥미로운 점은 정신적 어려움을 경험한 노인의 절반 이상이 ‘가족, 친구, 지인에게 이야기하는 방법(43.3%)’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것이며, 정신건강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비율은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특히 53.1%는 ‘일시적인 증세이므로 그냥 두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서’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 긍정적인 면이 우세

 

정신질환에 대한 노인의 인식은 긍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84.7%의 응답자는 정신질환을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72.9%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59.9%는 정신질환자 이용시설이 우리 동네에 들어와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뉴스 기사, 매스미디어’가 9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과 정책

 

조사 결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지원 사업으로 ‘스스로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58.4%(1+2순위 기준)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권을 보호하고, 취업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이 45.7%(1+2순위 기준)로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꼽혔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은 “이번 조사 결과가 향후 만 65세 이상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의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2024 정신건강에 관한 노인 인식 및 실태조사’ 보고서와 함께 주요 결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배포했다. 지역에서도 많이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민준 기자] minju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