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흔히 "결국 남는 건 가족뿐"이라고 말합니다. 자식들이 장성해 가정을 꾸리고, 은퇴 후 부부가 마주 앉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우리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절감합니다. 가족은 우리 삶의 뿌리이자 흔들리지 않는 최후의 보루임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인생의 황혼기에 깊숙이 발을 들여놓을수록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아무리 견고해도 그 안에서 채워지지 않는 '정서적 빈 공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자녀들은 각자의 삶을 꾸리느라 바쁘고, 배우자와는 너무 가깝기에 오히려 말하지 못하는 속사정이나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때 우리를 다시 숨 쉬게 하고 사회와 연결해 주는 끈이 바로 '친구'입니다. 노년의 친구는 고립을 막아주는 방파제이자,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비타민과 같습니다. 오늘은 시니어에게 친구가 왜 필수적인지 그 당위성을 짚어보고, 새로운 인연을 맺고 유지하는 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 왜 나이 들수록 '가족'보다 '친구'가 필요한가? 우리는 흔히 나이가 들면 인간관계를 정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노년기에 겪는 가장 큰 고통은 질병보다 '외로움'과 '소외감'입니다. 친구는 이 고통을 해결해
우리는 평생을 '더 많이 소유하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젊은 시절의 경제학은 명쾌했습니다. 자신의 노동력과 시간을 팔아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었죠. 하지만 머리칼에 서리가 내려앉은 시니어가 된 지금, 우리가 신봉해 온 이 경제 법칙은 거대한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이제 우리의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비중 있게 다뤄야 할 종목은 '은행 잔고'가 아니라 '남은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왜 시니어에게 시간은 돈보다 중요한가? 경제학에는 '희소성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원의 공급이 적을수록 그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갑니다. 20대에게 시간은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무한해 보이는 자원이지만, 시니어에게 시간은 매일 조금씩 줄어드는 '한정판 자산'입니다. 우리가 흔히 범하는 치명적인 오류 중 하나는 은퇴 후에도 '돈을 버느라 시간을 쓰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 있다는 점입니다. 평생 몸에 밴 근검절약 정신은 때로 독이 되기도 합니다. 단 몇 천 원을 아끼려고 왕복 두 시간이 걸리는 먼 시장을 찾아가거나, 몸이 고된 줄 알면서도 소액의 수입을 위해 하루 종일 에너지를 쏟는 행동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계산해 봅시다. 70대의 한 시간
◇ 웃음을 모르고 살았던 지난 시간 필자 역시 50대 초반까지는 웃음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하루하루 직장 생활에 쫓기며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웃음은 늘 뒷전이었습니다. 성과와 책임이 삶의 중심이었고, 바쁘다는 이유로 얼굴에는 여유가 없었습니다. 웃는다는 것은 어쩐지 가볍고, 진지하지 못한 태도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40대 후반, 퇴직이라는 인생의 변곡점을 맞으며 삶의 속도가 갑자기 느려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웃음의 힘을 알게 되었고, 이후 몇 년 동안 전국을 돌며 웃음 강의를 하고 웃음 관련 칼럼을 쓰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웃음이 사람의 표정과 말투, 관계, 심지어 삶의 태도까지 바꾼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50대 초반까지 왜 그렇게 웃음을 모르고 살았는지 스스로 쓴웃음이 나올 정도입니다. 안타까운 점은 필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웃음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웃음은 가볍고 사소한 것이 아니라, 삶을 지탱하는 매우 중요한 자산임에도 말입니다. ◇ 웃음이 삶에 꼭 필요한 이유 웃음은 단순한 기분 표현이 아닙니다. 웃을 때 우리 몸에서는 스트레스를
평생을 짓눌러온 ‘의무’라는 이름의 가방 대한민국의 시니어 세대는 그 누구보다 치열한 ‘의무’의 시대를 살아왔습니다. 전후의 가난을 극복하고, 자녀를 뒷바라지하며, 사회적 성취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을 당연한 미덕으로 여겼습니다. 그들에게 삶이란 ‘내가 무엇을 원하는가’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끊임없는 답이었습니다. 부모로서, 가장으로서, 혹은 조직의 일원으로서 부여된 역할에 충실하느라 정작 자신의 이름 석 자와 그 속에 담긴 갈망은 서랍 깊숙이 넣어두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시니어들에게 가장 필요한 변화는 바로 이 삶의 문법을 바꾸는 것입니다. ‘해야 한다(Must)’의 관성에서 벗어나 ‘하고 싶다(Want)’의 활력으로 삶의 궤도를 수정해야 합니다. 왜 우리는 이제야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야 할까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그런 삶을 살 수 있을까요? 1. 왜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가? 인생 후반전에 ‘하고 싶다’는 동기를 회복해야 하는 이유는 단순히 즐거움을 찾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생존의 에너지이자 존재의 가치를 증명하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내적 동기는
[한국시니어신문] 시니어 창업을 개인의 선택이나 용기의 문제로 다루는 국가는 많지 않다. 일본과 독일, 그리고 OECD 주요 국가는 시니어 창업을 독립된 창업 정책으로 보지 않는다. 이들 국가에서 시니어 창업은 노동 정책과 연금 정책, 지역 유지 전략의 일부로 통합돼 설계된다. 출발점부터 다르다. 해외 사례를 들여다보면, 실패율의 차이는 개인의 역량이 아니라 구조의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점이 분명해진다. 일본에서 시니어 창업은 은퇴 이후 갑작스러운 선택지가 아니다. 정년 연장, 재고용, 시간제 전환과 같은 제도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연속적 노동 경로 중 하나로 배치된다. 한 시점에 직장을 그만두고 곧바로 창업에 뛰어드는 구조가 아니라, 노동 강도를 점진적으로 낮추며 역할을 전환하는 과정 속에 창업이 포함된다. 이 과정에서 창업은 독립이라기보다 전환에 가깝다. 일본 지자체가 주도하는 시니어 창업 모델의 상당수는 지역 기반 생활 서비스에 집중돼 있다. 돌봄 보조, 생활 수리, 이동 지원, 지역 교육과 같은 영역은 수요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급격한 확장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 분야에서 중요한 기준은 매출 성장률이 아니라 일정 수준의 월 소득을 유지할 수 있는가다. 일본
[한국시니어신문] 시니어 창업의 실패는 흔히 개인의 준비 부족이나 판단 착오로 설명된다. “은퇴 후 무리한 도전이었다”거나 “시장을 너무 낙관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그러나 반복되는 실패 사례를 구조적으로 들여다보면, 문제의 핵심은 개인의 역량보다 정책 설계에 가깝다. 시니어 창업의 다수는 시작 단계에서 이미 실패 가능성이 내재된 구조 위에 놓여 있다. 현재 한국의 시니어 창업 정책은 ‘창업을 시작하게 만드는 것’에는 비교적 적극적이다. 창업 교육과 컨설팅, 소액 자금 지원 등 접근 가능한 제도는 적지 않다. 문제는 창업 이후다. 실제로 폐업이 집중되는 시점은 개업 직후가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난 뒤다. 매출이 안정되기 전까지 고정비가 누적되고, 생활비와 사업비가 동시에 압박하는 구간에서 상당수 시니어 창업자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한다. 이 시기는 개인의 노력만으로 넘기기 어렵지만, 정책적으로는 거의 방치돼 있다. 시니어 창업자는 청년 창업자와 출발 조건이 다르다. 실패 이후 재도전이 쉽지 않고, 한 번의 실패가 노후 전체를 흔들 수 있다. 그럼에도 정책은 여전히 ‘도전과 실패는 개인 책임’이라는 청년 창업 논리를 그대로 적용한다. 실패 비용이 낮은 집단을
[한국시니어신문] 혁신은 대개 거창한 기술에서 시작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산업을 움직이는 동력은 훨씬 현실적이다. 반복되는 불편함이 존재하고 그 불편을 겪는 사람이 충분히 많을 때 시장이 열린다. 2026년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불편의 집합지는 분명하다. 시니어다.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시니어의 일상 불편은 더 이상 개인의 적응 문제가 아니다. 사회 전체 비용이자 동시에 산업의 설계도다. 한국은 고령화 속도가 빠르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미 초고령사회 구간으로 진입했다. 그런데 서비스 전환 속도는 시니어를 배려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많은 시니어는 디지털화된 일상 앞에서 반복적으로 멈춘다. 앱 설치 인증 결제 로그인 같은 과정은 젊은 세대에겐 일상적인 절차지만 시니어에겐 높은 장벽이다. 디지털 격차는 불편을 넘어 접근권의 문제로 번지고 있다. 대표적인 현장이 의료다. 병원 예약은 앱 중심으로 바뀌었고 접수 수납 처방전 확인까지 화면 속에서 끝난다. 그러나 글씨가 작고 버튼이 복잡하며 단계가 길어지면 시니어는 중간에서 멈춘다. 시스템은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고 설계됐지만
[한국시니어신문]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중장년층의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의 인력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이천시 인생2막 중장년 채용행사’를 오는 1월 19일 이천시청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격월로 운영하던 ‘구인·구직 만남의 날’ 중 1월과 7월을 중장년 특화 행사로 운영하는 첫 시범 행사로, 중장년층의 경력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직무 중심 채용 연계를 목표로 한다. 행사는 1월 19일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이천시청 1층 소통큰마당에서 열리며, 단체급식, 서비스업, 제조업, 사회복지, 도·소매업 등 17개 기업이 참여해 약 13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이력서를 지참한 구직자가 희망 기업과 현장 면접을 진행할 수 있으며,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이천시 일자리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취업 상담과 고용 정책 안내를 제공한다. 또한 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이천센터가 참여해 취약계층을 위한 채무조정 상담을 지원하고, 신중년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기초·활용 교육 과정도 함께 안내해 재취업 역량 강화를 도울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중장년층의 경력과 경험이 지역 산업에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채용 연계를 지
[한국시니어신문]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 재활연구소와 부산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센터(센터장 전성철)는 지역사회 노인 건강증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인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 효과성 검증을 수행하였다. 2025년 8월부터 11월까지 부산 사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관리하는 지역사회 노인 12명을 대상으로 16주간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프로그램 참여 전·후 표준화된 인지 평가를 통해 효과성을 분석했다. 지역사회 인지 및 운동 훈련프로그램 실증사업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대응과 노인의 인지건강 증진 및 예방 중심 건강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4개 기관이 협업하여 진행했다. 프로그램 관리는 부산테크노파크, 대상자 관리는 부산 사하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의 운영은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효과성 검증을 위한 연구설계 및 분석은 국립재활원이 지원했다. 인지운동 훈련프로그램의 효과성 분석 결과, 참여 노인의 전체 인지기능 점수 중앙값은 17.9% 향상되었으며, 주의집중(20.6%), 시지각(27.5%), 정확도(16.0%), 반응시간(32.5%) 등 주요 인지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되었다. 또한 기억력 개선에서
[한국시니어신문] 독거 어르신 고독사 예방을 지원하고 있는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 곽정우)의 임직원들이 2026년 새해를 맞아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우유배달 봉사활동을 펼치며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갔다. 강추위가 이어진 1월 14일 새벽 3시, 매일유업 임직원들은 서울 종로구 일대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일일 우유배달원으로 나섰다. 임직원들은 약 140가구에 직접 우유를 배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소화가 잘되는 우유’와 5대 영양소가 들어가 식사대용이 가능한 완전균형영양식 ‘메디웰’ 제품, 핫팩, 편지를 담은 선물을 함께 전달했다. 매일유업은 매년 락토프리 우유 브랜드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영업활동으로 얻은 연간 이익(영업이익)의 10%를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하며,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며 가치 소비 문화를 선도해왔다. 여기에 더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일일 우유배달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사내외로 확산시키고 있다. ‘(사)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은 2003년 옥수중앙교회에서 저소득층 독거노인 100가구에 우유 배
[한국시니어신문] 일과 일상을 활발히 이어가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활동적인 노년층)’가 증가하는 가운데 글로벌 안경렌즈 전문기업 에실로코리아가 노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넘어서며 전체 인구의 20.1%를 차지했다. 특히 노년층 인구 5명 중 2명이 근로자로, 통상적인 은퇴 연령 이후에도 일을 지속하는 노년층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장시간 근무, 근거리 작업 증가, 디지털 기기 사용 확대 등 노년층의 일상 환경이 변화하며 시생활 전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실로코리아는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시력 관리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최근 40세 이상 소비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이 체감하는 노안 증상으로 △스마트폰·인쇄물의 작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음(33%) △눈의 잦은 피로감(24%) △원거리와 근거리 전환 시 초점이 느려짐(19%) 등이 꼽혔다. 또한 노안 증상 경험 이후에도 ‘별다른 대응 없이 불편함을 참고 지낸다’고 답한 응답자가 41%에 달해 여전히 노안 관리에 소극적인 사람들이
[한국시니어신문] 기존 알츠하이머병(치매) 치료법은 아밀로이드 베타나 활성 산소종 등 한 가지 원인만 겨냥해 왔다. 그러나 알츠하이머병은 여러 원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질환으로, 이러한 접근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 KAIST 연구진은 이러한 한계를 넘어, 약물 후보 성분(분자*)의 구조 배치만 바꿔 알츠하이머병을 악화시키는 여러 원인을 한 번에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화학과 임미희 교수 연구팀이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 화학과 김민근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원장 권석윤) 국가바이오인프라사업본부 이철호 박사, 실험동물자원센터 김경심 박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같은 분자라도 구조의 배치 차이(위치 이성질체)에 따라 알츠하이머병에 작용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음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사람의 치매 유전자를 지닌 알츠하이머 마우스 모델(APP/PS1)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해당 화합물이 실제 생체 내에서도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알츠하이머병은 하나의 원인으로 발생하지 않는다. 뇌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베타, 금속 이온, 활성 산소종 등 여러 물질이 서로 영향을 주
[한국시니어신문] 수원시 영통구 치매안심센터는 9일 망포동성당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했다. 치매 인지선별검사(CIST)와 결과 상담을 하고, 치매예방수칙 ‘3·3·3’ 안내와 치매예방체조 교육, 치매안심센터 사업 홍보도 했다. 영통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주민 생활권을 찾아가 주민들의 기억력 상태를 확인하고,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상담과 예방 관리로 연계하기 위해 조기검진을 마련했다”며 “치매는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한 만큼 주민들이 친숙한 공간에서 검진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찾아가는 검진을 확대해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이도윤 기자] doyun@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오비맥주는 ‘행복도서관’ 사업1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사회공헌 캠페인 광고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복도서관은 오비맥주가 2016년부터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아동센터의 학습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교육 자재와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1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시니어로 변경, 노인복지시설 환경 개선에 나서며 어르신들의 문화 활동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영상은 한 시골 마을에서 할머니가 ‘독자’를 찾는 음성으로 시작된다. 이어 순자, 옥자, 영자 등 ‘자(子)’가 들어간 이름의 할머니와 삼대독자 할아버지가 등장하고, 영상 말미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통해 오비맥주 행복도서관에서는 누구나 ‘독자(讀者)’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영상에는 전문 배우가 아닌 실제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출연해 진정성을 높였다. 지난해 개관한 행복도서관 12호점인 청주시종합노인복지관에서 촬영되었으며, 해당 복지관에서 열린 ‘시니어 배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어르신들이 배우로 참여했다. 오디션 과정은 유튜브 채널 내 쿠키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도서관 10
[한국시니어신문] 이천시보건소는 각 팀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사업 중 ‘경로당’을 방문해 제공한 ‘건강관리서비스’ 실적을 따로 모아 정밀 분석을 실시했다. 이번 취합은 관내 경로당별 보건 서비스 도달 현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분석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경로당 277개소를 총 719회 순회하여 10,370명의 어르신에게 한방진료, 골밀도 측정, 건강상담, 치매검진, 운동교실 등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이천시 전체 경로당의 66%(277개소)에 달하는 수치다. 권역별로는 남부권 329회, 북부권 277회, 시내권 113회 방문이 이루어졌다. 특히 율면과 설성면은 노인인구수 대비 높은 밀착형 서비스가 제공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도심 지역은 인구 밀집도와 민간 의료기관 이용 편의성 등에 따른 도달률 차이가 확인됐다. 보건소는 이번 데이터를 나침반 삼아, 아직 방문하지 못한 143개 경로당(34%)을 포함한 전 지역의 보건 수요를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2026년 사업 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모든 경로당 어르신이 소외됨 없이 고루 보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고도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