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광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과 인지 건강증진을 위해 ‘치매 제로 두뇌 교실’과 ‘찾아가는 씽씽뇌 건강 교실’ 2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치매 제로 두뇌 교실’은 인지 선별검사에서 정상이나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은 어르신이 직접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주 2회 △중앙치매센터에서 인증받은 워크북 활동 △다양한 인지 활동(미술, 음악, 인지 놀이) △소근육 운동 △치매 예방 체조 등을 제공해 인지 건강 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씽씽뇌 건강 교실’은 인지 건강 활동 자격을 갖춘 강사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다양한 치매 예방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강사들은 경로당에서 주 1~2회 △미술 △음악 △인지 놀이 등 다양한 인지 활동과 △소근육 운동 △치매 예방 체조 등을 알려드리며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 프로그램에서는 사전·사후 검사 결과 참여자들의 주관적 기억력 감퇴와 노인 우울감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참여자의 90% 이상이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긍정적으로 변화됐다고 응답했다. 광주시 치매안심센터 협력 의사 손정현 정신과 전문의는 “치매는 예방이 중요하며 경도인
[한국시니어신문] 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유창수)는 3월부터 6월까지 서부지역(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경로당 29개소 992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 구강건강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혔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만큼 구강 건강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치아나이 100세’라는 주제로 진행하고 있으며, 치과위생사, 간호사 등 전문 의료 인력이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한다. 교육은 올바른 칫솔질, 틀니 관리 요령, 불소용액 양치법 등 기본적인 건강보건교육과 더불어 실버건강체조, 금연 상담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무료 스케일링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강 건강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구강위생 용품 세트도 지원한다. 유창수 제주시 서부보건소장은 “노년층의 구강건강은 정신건강 및 삶의 질 향상 면에서도 연관성이 높기에 찾아가는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노년기 건강을 증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민준 기자] minjun@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혈액투석 부작용을 예방하는 투석혈관 조성술 기기가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공학교실 성학준 교수, 하현수 강사, 이찬희 연구원 연구팀은 말기 신부전 환자가 받는 투석혈관 조성술에서 혈관 협착을 예방할 수 있는 혈관 지지체를 개발했다고 15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 17.521)에 게재됐다. 말기 신부전 환자가 받는 혈액투석의 혈액량은 분당 200mL 정도다. 이렇게 많은 혈액량을 견딜 만큼 두꺼우면서 피부와 가까운 혈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손목이나 팔꿈치에 인위적으로 동맥과 정맥을 연결해 혈관을 넓히는 동정맥루 조성술이 필요한 이유다. 인공적으로 만든 투석혈관에서는 혈관이 좁아지는 협착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빠르고 강하게 이동하는 동맥 혈류의 높은 압력을 정맥이 버티지 못해서다. 연구팀은 투석 혈류를 개선해 협착증을 막을 수 있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그 효과를 동물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먼저, 컴퓨터 모델링을 이용해 동적인 움직임을 시각화하는 전산유체역학 기술을 통해 투석 혈류의 문제를 살폈다. 투석혈관의 갑자기 이완되는 정맥 부분에서 혈액
[한국시니어신문] 안양시 관양1동(동장 김성대)은 어르신들의 신체적ㆍ정서적 건강을 함께 돌볼 수 있는 ‘찾아가는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동은 지난 9일 관내 중촌경로당을 시작으로, 올해 경로당 10개소를 방문해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어르신들의 부상 방지를 위해 스트레칭과 소근육 운동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후 전문 원예치료사의 도움으로 개인별 원예 재료를 활용해 식물을 심고 가꾸는 정서적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치매 검진 등 치매예방교실을 함께 운영해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관양1동의 특수사업인 원예치료 프로그램은 관내 동안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영)에서 400만원 상당의 원예 재료 및 연수당한의원(원장 김연수)에서 전문 강사를 후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김성대 관양1동장은 “안양시에서 노인인구가 가장 많고 동안치매안심센터가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어르신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작년 시범운영 때부터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꺼이 후원에 나선 동안새마을금고
[한국시니어신문] COVID-19 발생으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지 4년째를 맞은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하고 음성검사를 하더라도 착용하지 않은 것과 큰 차이 없이 정밀한 검사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이비인후과 임재열 교수는 한림대 언어청각학부 이승진 교수와 함께 ‘발성장애 환자와 건강한 사람의 펜데믹 시대 음성검사 측정의 신뢰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소리를 만드는 성대 부분에 이상이 생긴 경우, 의료기관에서는 음성장애 유무 및 이상 정도를 판단하기 위해 음성검사를 시행한다. 목소리의 높낮이가 어느 정도로 흔들리는지, 목소리를 내는 데에 공기 누수가 있는지 등을 구체적인 지표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다. 펜데믹 기간 마스크 착용은 음성검사에 있어 일종의 장애물로 여겨져 왔다. 마스크 착용 시 입 모양이 보이지 않고 소리가 막혀 말의 명료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실제 마스크가 음량 감소 및 음성신호 왜곡을 야기해, 측정치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 선행연구들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다만 마스크 착용이 음성 검사의 음향학적 신뢰성을 훼손하는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었다. 연구팀은 마스크 유무에
[한국시니어신문] 세종특별자치시보건소(소장 강민구)가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일환으로 내달부터 갱년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운데 13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갱년기는 호로몬 변화로 신체·정신적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로, 건강관리 여부가 노년기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갱년기 증상 관리 방법으로 대체요법의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한의 체조, 명상, 산림치유 대면 프로그램과 한방차,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 등 비대면 체험 등을 포함해 운영한다. 또한 한의약을 연계해 한의사가 바라보는 갱년기란 주제로 갱년기의 이해, 한방진료에 대한 기전 이해 등의 집중 건강교육을 통해 여성 갱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대상자는 40∼50대 중년여성 20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사전평가를 거쳐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선 선정하게 된다. 이번 1기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13일부터 건강증진과로 전화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상반기 하반기 나눠 2회 운영할 계획이며, 이번 1기 프로그램은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8주간 운영된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이번 갱년기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시니어신문]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13일부터 지동행정복지센터 1층 건강백세지원센터에서 ‘치매예방은 건강증진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팔달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예방은 건강증진으로~’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노년기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6월 13일까지 월~금요일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마음으로 그리는 건강 미술활동 ▲노년기 인지활동에 도움이 되는 종이접기 활동 ▲치매 예방 치유프로그램(트로트밴드, 백업체조, 촉각 운동 등) ▲한의사 중풍예방 교육, 고혈압·당뇨 예방 교육 ▲운동교실 운영, 치과의사 구강검진 관리 상담 ▲노년기 영양교육, 금연상담 등이다.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신체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어르신들이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이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에게 종합적인 노년기 건강증진·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제공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 치매 환자와 그들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한국시니어신문] 항암제로 치료가 안 돼 암이 재발‧전이했을 때 치료 효과를 보이는 신약 후보 물질이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박기청 교수 연구팀은 기존 항암제로 치료할 수 없던 암 줄기세포의 생존 원리를 알아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선도물질을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의학 저널 BMC 의학(BMC Medicine, IF11.8) 최신 호에 실렸다. 우리 몸의 각 조직은 줄기세포를 갖고 있어 성장과 재생을 반복한다. 전체 암 중 1~2% 정도는 자기 재생 능력이 있는 ‘암 줄기세포’를 가지고 있다. 항암제 공격에도 스스로 재생하고, 다른 세포로 분화하면서 암 재발과 전이의 원인이 된다. 일반 암세포의 경우 항암제를 투여하면 종양 미세환경이 나빠져 사멸한다. 항암제로 인해 암세포가 받는 소포체 스트레스가 지속하면 단백질 IP3R가 분비하는 칼슘이온이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에 쌓여서다. 하지만, 특정 환자에서는 암 줄기세포가 활성화되며 강한 항암제 저항성을 보인다. 이러한 경우 저항성이 너무 강해 기존 항암요법으로는 치료가 불가해서 난치성 암으로 구분한다. 연구팀은 먼저 항암제 저항성 암세포의 생존 원리를 확
[한국시니어신문] 최근 국내외 연구팀이 손을 잡고 손쉽게 잘라서 상처에 바로 이식이 가능한 세포 스티커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세포 스티커는 화상 상처와 같은 넓고 복잡한 모양의 환부에도 이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처 재생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신소재공학과 정성준 교수 연구팀이 영국 케임브리지대(University of Cambridge)의 로이신 엠 오언스(Róisín M. Owens) 연구팀, 부산대 의대 김재호 교수 연구팀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세포를 스티커처럼 목표 대상 조직으로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 시트 전달 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위해 주사제 형태의 세포 현탁액을 주입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주입된 세포들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세포가 부착되지 못해 큰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세포 부착성을 높이기 위해 등장한 기술이 세포 시트 기술이지만, 이전까지의 기술들은 세포 시트를 목표 대상으로 전달하기 위해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외부 자극‘을 통해
[한국시니어신문] 익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의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북부권 지역 치매안심 가맹점을 확대한다. 시는 9일 함열에 소재한‘노른자분식’과‘티팟’,‘삼성의원’,‘일신축산’,‘더벤티 익산함열점’,‘더벤티 익산원광대점’등 6개소를 치매안심 가맹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지정된 치매안심 가맹점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해 치매 극복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북부권의 치매안심가맹점 발굴을 확대해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북부권 치매안심센터 분소 운영으로 검진 접근성과 편의를 높였으며 지역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치매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진윤 치매안심센터장은“치매안심 가맹점으로 지정된 6개소 사업장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북부권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치매 극복 활동에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안심 가맹점은 개인 사업장 구성원이 모두 치매 파트너 교육을 받고 지역사회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에 적극 동참하는 약국, 편의점, 미용실 세탁소 등의 사업장
[한국시니어신문] 민선 8기 출범 이후 치매 예방·관리사업을 대폭 확대한 전주시가 치매안심도시 구현을 위한 조직 내 치매 친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 치매안심센터는 8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35개 동 주민센터 통합돌봄담당자와 통합돌봄 서포터즈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친화적 문화조성을 위한 강좌를 개최했다. ‘알기 쉬운 치매의 이해’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김고운 전북대학교 신경과 교수가 강사로 초청돼 △치매의 정의 △치매조기검진의 필요성 △일상생활에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치매환자 대응법 △치매환자를 돌볼 때 유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특히 이번 강연에는 주로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동 주민센터 통합돌봄·노인 업무 담당자들과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통합돌봄 서포터즈, 전주시의사회 방문간호 인력, 사회복지 담당자 등이 대거 참석해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치매 노인의 특성과 치매 노인을 돌보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에 앞서 시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치매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전주시민 치
[한국시니어신문] 광주시는 권역별 소생활권 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근골격계질환(관절통증)으로 고통받는 거동 불편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는 집중 통증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노인 인구 분포가 많은 퇴촌·남종면 지역으로 퇴촌남종통합보건지소에서 특화사업으로 운영되며 16가구를 발굴, 한 가구당 주 1회씩 6주간 방문할 예정이다. 대상 가구는 해당 지역진료소 소장과 보건지소의 물리치료사가 사전 조사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자 중 통증 점수가 높고 가동성(외출) 점수가 낮은 가구를 선정하며 대상자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건강상담 및 통증 관리법, 관절 운동법을 제공한다. 또한, 상담·평가 후 병원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지역 내 병원으로 연계하고 만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 대상자 발굴 시에는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등 지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방세환 시장은 “찾아가는 통증관리 서비스가 거동 불편으로 의료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보건지소, 진료소의 일차 보건의료 역할 강화를 통한 주민 체감형 건강서비스 이용에 소외되는 어르신들이
[한국시니어신문] 공주시 치매안심센터(보건소장 김기남)는 지난 6일 자원봉사센터 회의실에서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공주시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은 치매환자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체, 심리, 사회, 환경적 요구와 관련된 문제에 집중개입 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거리상의 문제로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읍면동 지역 치매환자 대상자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유구와 의당, 계룡?반포, 월송?옥룡, 신관 등 5곳의 공주시자원봉사센터 거점캠프를 통해 팔찌만들기, 청 담그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임규희 치매정신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며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와 공존하며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 자원봉사센터 거점캠프별 프로그램은 치매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이달 중 협의를 거쳐 4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시니어신문 이도윤 기자] doyun@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 50대 여성 A씨는 이혼 후 삼남매를 키우면서 삶이 검은 파도처럼 느껴졌다며 경기도 베이비부머(중장년) 마음돌봄 전화상담(031-269-5064)에 답답함을 토로했다. 삼 남매 중 둘은 장애가 있어 병원비 부담이 커 가족 동반자살까지 생각했다. 상담을 통해 심리 치유뿐만 아니라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돌봄 서비스를 이용해 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8개월여간 심층 상담을 받은 A씨는 “든든한 지지기반 덕에 삶의 의지를 되살렸다”며 자녀들과 새 삶을 준비하고 있다. #. 50대 남성 B씨는 1인 가구로 지내면서 가족·대인관계 단절로 은둔 생활이 이어지자 고독감으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됐다. 그러던 중 마음돌봄 전화상담에서 6개월여간 심층 상담을 받으며 자신감과 안정감을 회복했다. “상담을 받는 시간이 일주일 중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표현했던 B씨는 이제 자원봉사까지 하면서 대인 접촉을 늘리고 있다. 경기도는 ‘베이비부머 마음 돌봄 전화상담 사업’을 통해 지난해 도내 베이비부머 세대 458명에게 4천193건의 전화 심리상담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베이비부머 마음 돌봄 전화상담’은 도내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무료 심리상담
[한국시니어신문] 우리 몸에는 면역반응의 과도한 유도를 조절하고 자가면역질환의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조절 T세포가 있는데, 종양 내에 존재하여 면역세포의 암세포 제거 능력을 저해하는 조절 T세포만을 골라서 제거할 수 있는 암 면역치료법이 개발되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의과학대학원 박수형 교수 연구팀이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삼성서울병원 서성일, 강민용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종양 내 조절 T세포의 선택적 제거를 통한 신규 면역항암 전략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우리 몸에 존재하는 조절 T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종양 내에 존재하는 조절 T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표적 단백질인 시캠1(이후 CEACAM1)을 발굴하고, 이를 타겟으로 종양 내 조절 T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했을 때, 최근 암 환자에게 널리 쓰이는 기존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월등히 증가시킬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암 환자의 종양 내 조절 T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의 개발은 많은 암 연구자들의 관심사다. 종양 내 조절 T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해당 세포에만 특이적으로 높게 발현하는 이른바 표적 단백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