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흡연이 인체와 눈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통계적으로도 흡연자들에게 안구질환 발생 비율이 높다. 하지만 그 인과관계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는데,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이 ‘인공 눈’을 개발해 흡연이 안구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으로 확인했다. POSTECH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장진아 교수·김종진 박사·통합과정 공정식 씨로 이뤄진 연구팀에서 두 가지의 얇은 막 형태의 안구 세포와 구조체를 하이브리드 멤브레인 프린팅 기술로 프린팅해 ‘혈관-망막-장벽’ 모델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헬스케어 관련 소재 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터리얼즈(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 게재됐다. 망막 색소 상피(RPE)는 혈관-망막-장벽(oBRB)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안구 시스템에서 다기능적 역할을 한다. 따라서, RPE의 손실은 시력 손상을 일으켜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RPE 손상과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연구팀에서는 신약 개발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기능이 모방된 인공 눈(체외 모델)이 부족하다는 사실에 주목하
[한국시니어신문] 성공적인 치과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임플란트 주변 치주조직의 상태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임플란트의 장기적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플란트 주변에 충분하고 건강한 치조골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치조골이 부족하여 임플란트를 심기에 어려운 경우라면 임플란트 수술시 또는 미리 충분한 양의 치조골을 만들어야만 한다. 최근 국내연구팀이 임플란트용 차폐막 코팅을 개발함으로써 치조골 이식의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팀은 경북대 융합학부 조윤기 교수팀, 고려대 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전상호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조직 세포을 차단하는 동시에 줄기세포를 포함한 뼈 전구세포를 끌어당기고, 탑재된 골형성단백질(BMP-2)을 지속성 있게 방출함으로써 골 재생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임플란트용 차폐막 코팅을 개발했다. 골 유도 재생술은 뼈가 자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섬유아세포와 같은 골세포 이외의 세포들이 뼈의 결손 부위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다른 세포의 방해 없이 뼈를 자라게 할 수 있어 치과 임플란트 영역에서 널리 사용됐다. 하지
[한국시니어신문] 전북도에서는 14개 시·군 및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와 함께 올해부터 만 65세 이상 건강고위험군 노인을 대상으로 ‘전북형 찾아가는 노인결핵 이동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21년 전북 결핵환자 수는 883명(10만명당 49.4명)으로 전체 결핵환자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이나, 65세 이상 고령층의 결핵 발생률은 `20년 58.1%, `21년 62.6%로 매년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나 65세 이상 어르신과 노숙인 등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고, 결핵에 감염되더라도 기침·가래 등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예방 차원의 결핵검진이 필요하다. 또한, 전북은 만 65세 이상 인구(410,619명) 비율이 23.2%인 초고령사회로 노인집단시설(복지센터, 경로당, 요양원 등)에 있는 노인 비율 증가에 따라 향후 고령층 결핵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북도는 건강고위험군의 결핵 환자 조기 발견과 결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노인결핵 이동검진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민준 기자] minjun@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서울시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 예방과 안전 돌봄을 위해 이동 경로, 현재위치, 긴급호출, 안심존 이탈 알림 등 주요동선을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알려 실종 예방하고, 심박 이상 시 경고알림, 복약 시간설정 및 알림, 낙상, 활동량 등 안전 돌봄을 위한 ‘스마트지킴이’ 1,800여 대를 무상 보급한다. 스마트지킴이는 어르신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손목시계형 단말기로, 보호자 전용 앱을 통해 어르신의 현재위치, 주요동선을 확인하고 필요할 때 여러 명의 가족과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설정해 둔 안심존 이탈 시 보호자 앱으로 이탈 알림을 보내주는 등 어르신들의 실종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이 가능하게 하여 수색에 따르는 개인적∙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안전 돌봄 서비스이다. 서울시는 단말기와 통신료 등 대여료 전액을 부담하고, 3월 6일부터 서울시 25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보급하며, 스마트지킴이는 기존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하여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고도화된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사회적 약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보통신(IT) 기술을 적용한 ‘위치기반 안전서비스’를 시작하고,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어르
[한국시니어신문] 세종시보건소(소장 강민구)가 40∼50대 중년을 대상으로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뱃살 쏙! 건강 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초대사량 감소와 호르몬 변화에 따라 체중 증가 위험성이 높은 40∼50대 대상자를 중심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프로그램에는 비만 관리가 필요한 체지방률 남자 25%, 여자 28% 이상의 40∼50대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체지방률 검사(In-Body)를 진행한 후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의 기초 검사와 체중 감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문 강사를 통한 운동 프로그램과 식이조절 프로그램이 10주 동안 제공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 체지방을 1㎏ 이상 줄인 대상자에게는 온누리 상품권 등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강민구 보건소장은 “비만 예방·관리는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만들어 비만을 예방·관리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대상자 모집은 선착순 총 50명으로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세종시 보건소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프로그램 신청 및 기타
[한국시니어신문]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3개구 보건소가 치유 원예, 숲 체험 등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치매 예방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치매 환자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연 친화적인 활동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기흥구보건소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오는 4월까지 농림특화 치유원예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교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이 참여해 직접 식물을 가꾸고 돌봄으로서 정서적으로 안정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총 6회 과정을 운영하며 공기정화식물 미니정원, 초화 심기, 미니 실내 텃밭, 다육 정원, 허브 가든, 꽃바구니 만들기 등 회차별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수지구보건소는 산림과와 연계해 오는 4월부터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총 5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모현읍 초부리 자연휴양림에서 숲 해설사로부터 생태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가볍게 산책하고 손 부채 만들기, 아로마 손 마사지, 건강 주머니 만들기, 새 총 쏘기, 이끼 테라리움 등의 체험이 함께 진
[한국시니어신문] KAIST(총장 이광형)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최정균 교수와 의과학대학원 박종은 교수 공동연구팀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스마트 면역세포를 통한 암 치료의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키메라 항원 수용체(Chimeric antigen receptor, CAR)가 논리회로를 통해 작동하게 함으로써 정확하게 암세포만 공략할 수 있도록 하는 차세대 면역항암 치료법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이번 연구는 분당차병원 안희정 교수와 가톨릭의대 이혜옥 교수가 공동연구로 참여했다. 최정균 교수 연구팀은 수백만 개의 세포에 대한 유전자 발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해 종양세포와 정상세포 간의 유전자 발현 양상 차이를 논리회로 기반으로 찾아낼 수 있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이 방법론으로 찾아진 논리회로를 장착한 CAR 면역세포는 마치 컴퓨터처럼 암과 정상세포를 구별하여 작동함으로써 부작용 없이 암세포만 정확하게 공략하는 것이 가능하다.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권준하 박사, 의과학대학원 강준호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
[한국시니어신문] 만성염증질환과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인 염증성 도움-T-17(T-helper-17, Th17) 세포가 조직 병변에서 병인성(pathogenic) 면역기능을 지속하는 기전이 규명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준용 교수 연구팀은 뉴욕대학교 댄 리트만(Dan R. Littman) 교수 연구팀과 함께 세포 유전자 조절 단백질인 전사인자 RORα가 염증성 Th17 세포가 염증을 만성적으로 유지하는데 필수 인자라고 2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면역학 분야 국제 학술지이며 셀(Cell) 자매지인 ‘이뮤니티’(Immunity, IF 43.474)에 게재됐다. Th17 세포는 장과 같은 점막 장벽 조직에 주로 분포하며 항균 면역반응과 조직 항상성 유지에 필수적 역할을 한다. 하지만 염증성 장질환, 건선과 같은 만성염증질환에서는 그 기능이 염증성으로 변해 만성염증에 의한 조직 파괴의 주요 병인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Th17 세포의 주요 면역 매개 물질인 인터루킨-17에 대한 중화항체는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등 특정 면역 염증질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Th17 세포의 정상적 항균 면역기능의 저해해 만성 칸디다증과 같은 진균(곰팡이류) 감염증
[한국시니어신문]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왔지만, 꽃샘추위로 아직은 추운 상황이다. 이에 <한국시니어신문>에서는 환절기 건강관리법을 [카드뉴스]를 통해 시니어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환절기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 등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시니어신문 정민호 기자] mino@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제주시는 2월 21일(화)부터 3월 10일(금)까지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를 설치해 화재, 낙상 등의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속한 연결을 도와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서비스 대상은 2,078가구로 예산 4억 2천 7백만 원을 확보하였으며, 1월 현재 995가구에 장비 운영 중으로 1,000여 가구 분의 장비를 추가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혼자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기초연금수급 자격의 독거노인 ▲장애인활동지원 13구간 이상 독거 또는 취약가구에 해당하는 장애인 ▲장애인활동지원 14구간 이하이거나 그 외 장애인으로서 독거, 취약가구 등 상시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이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서비스 대상자나 그 보호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제주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문부자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집중신청기간을 통해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과 장애인의 서비스 신청을 독려하고 안전 사각지대
[한국시니어신문]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김은이 교수(컴퓨터공학과)와 건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신정은 교수(보이노시스 대표) 연구팀이 신호 처리 분야에서 최고 권위 있는 학회인 ICASSP(International Conference on Acoustics, Speech and Signal Processing)에서 개최한 ‘The MADRess Challenge 2023’ 세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알츠하이머 질환에 대한 인공지능(AI)의 성능을 평가하는 세계 최고의 비교·평가 대회로,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됐다.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경도 인지장애 환자의 정확한 판별을 목표로 1분 내외의 목소리만으로 인지장애 여부를 판별하고, 설문지를 통한 인지장애 선별 검사인 MMSE(mini-mental status exam)의 점수까지 예측하는 두 가지 과제에 대해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한다. 특히 올해는 언어와 관계없이 모든 국가의 사람들에게 적용 가능한 질환 판별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음성의 음향학적 특성만을 이용하도록 제한했으며, 다언어(영어 및 그리스어)에 대해 성능을 평가했다. 연구팀은 신호 처리, 음성 특징 추출, 학습 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
[한국시니어신문]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대표 박재병)은 집에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을 케어해주는 ‘생활돌봄 서비스'가 지난해 4월 프리 런칭기간을 포함해 3분기 만에 386%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순항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생활돌봄 서비스’는 어르신들이 자택에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라이프케어를 받을 수 있는 케어닥만의 독자적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쾌적한 일상 관리를 돕는 ▲주거환경관리와 간호사가 어르신의 일상에서의 개인 상태(우울감, 식사 및 수면패턴 등)를 체크해주는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케어닥은 지난해 4월 생활돌봄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같은 해 6월 서비스를 정식 런칭했다. 그 결과 고객 유입과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였고 매출액은 2분기와 비교해 4분기에 386%가 치솟아 성공적인 한 해를 마무리했다. 뿐만 아니라 같은 기간 누적 고객도 321%가 늘어나 시니어 시장에서의 라이프 케어 니즈를 정확하게 공략했음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시범 기간에 첫 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 이용 고객의 70%가 유료 고객으로 전환을 신청하며 서비스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생활돌봄 서비스
[한국시니어신문] 2021년 통계청이 발표한 국내 사망 원인 1위는 암으로 인한 사망(26%)이다. 대다수 암의 경우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야 그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암 치료를 위한 골든 타임을 놓치기 쉽다.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30% 이상의 암 환자가 조기 진단·조기 치료로 완치할 수 있다. 암을 초기에 진단하기 위해서는 조직에서 발견되는 돌연변이가 암을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한 예측이 필요하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생명과학과 김상욱 교수‧김동효 박사‧하도연 박사 연구팀은 환자의 유전자에 생긴 돌연변이가 조직 특이적으로 암을 일으킬 수 있는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계 학습 모델을 개발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생물정보학 분야 권위지인 ‘브리핑스 인 바이오인포매틱스(Briefings in Bioinformatics)’에 발표됐다. 암을 일으키는 돌연변이(드라이버 돌연변이)를 식별하는 것은 다양한 종양에 걸쳐 뚜렷한 병리학적 메커니즘을 밝히고, 환자별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요하다. 연구팀은 암 유형별 드라이버 돌연변이를 식별하고 최첨단 성능을 갖춘 기계 학습(ML) 모델을 구성하기 위해 시퀀스 공진화 분석을 기반으로 새
[한국시니어신문] 세브란스병원이 뇌동맥류 치료술 뇌혈류차단기(Woven EndoBridge, WEB) 삽입술 100례를 달성했다. 뇌동맥류는 뇌동맥의 벽이 약해서 혈관벽이 꽈리처럼 돌출하는 병이다. 인구 2~5%에서 발생하지만 모든 뇌동맥류가 치료 대상은 아니다. 뇌동맥류 크기, 위치, 모양, 환자 상태 등을 다양하게 고려해 치료를 진행한다. 인구 만명 당 한명은 뇌동맥류가 파열해 뇌출혈을 일으키는 뇌지주막하출혈을 앓는다. 이러한 뇌동맥류 파열은 의식 장애, 반신 마비,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파열을 막는 방법은 클립결찰술, 코일색전술 등 크게 두 가지다. 클립결찰술은 두개골을 열어 뇌동맥류를 클립으로 묶어 파열 위험을 줄이는 방법이다. 코일색전술은 사타구니 부근 동맥 혈관에 가느다란 도관을 넣고 그 안에 얇은 미세관을 뇌동맥류까지 이동시킨 후 코일을 넣어 혈류를 흐르지 않게 하는 것이다.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은 코일색전술에서 한 단계 발전한 치료 방법이다. 코일색전술은 백금으로 만들어진 코일 여러 개를 뇌동맥류 안에서 엮어 실타래와 같은 형태로 만드는 것이라면, 뇌혈류차단기 삽입술은 바스켓 모양의 뇌혈류차단기 하나를 뇌동맥류 안에 안착시키는 방법이
[한국시니어신문]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3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7개 치매안심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의 치매 예방을 돕고 검진을 통해 치매를 진단받으면 1:1 맞춤형 통합관리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처인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3월9일부터 6월20일까지 치매안심마을인 마평동과 전대1리를 방문해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인 구성동과 기흥동 일대 30곳 아파트단지를 찾아가는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은 오는 27일 물푸레아파트 1단지를 시작으로 오는 4월 10일 동부아파트까지 매주 월?화?수요일에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수지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신봉동과 풍덕천2동, 죽전3동의 경로당 및 취약 시설 등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치매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치매 검진을 제공한다. 간단한 문항 테스트를 통해 치매 의심 환자를 추려내고 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관내 협력병원에서 2차 검사와 감별 검사 등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검사 결과 치매로 확진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