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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 관계망 프로그램으로 중장년 1인가구 외로움 타파

중장년 1인가구 대상 요리교실, 식사모임, 야외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 운영
40~67세로 이용 연령 상향, 평일 주간·야간·주말 등 시간대 다양화, 전 자치구 확대
‘행복한 밥상’ 6,375명 참여, 만족도 95.3%, ‘야외·문화·과학 체험’ 175회 운영, 1,804명 참여
시 “중장년 1인가구 다양한 교류의 장 마련 외로움 없는 서울 조성 위해 노력”

 

[한국시니어신문] 중장년 1인가구의 고립·은둔을 막기 위한 서울시의 프로그램이 순항 중이다.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기본으로 하는 ▴요리교실 ▴식사모임 ▴야외 및 문화과학 체험 프로그램에 9월 말 기준 총 11,379명이 참여하였으며, 요리교실 ‘행복한 밥상’의 경우 만족도가 95.3%를 기록하는 등, 호응도가 높았다. 서울시는 11월 말까지 꾸준하게 전 자치구에서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초, 중장년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부족하단 것에 착안해,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중장년층을 위한 식사모임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했으며 참여 연령 또한 기존 64세에서 67세로 높였다. 또 일부 자치구에서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전 자치구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중장년 1인가구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먼저, 요리교실과 소통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 ‘행복한 밥상’은 지난해 15개 자치구에서 올해 25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 중이며, 운영시간 또한 평일 주간·야간, 주말 등으로 다양화하여 직장인 등의 참여 문턱을 낮췄다.

 

지난 9월까지 행복한 밥상에는 2,394명(연인원 6,375명)이 참여하며 식습관 개선과 대면 교류를 함께하였는데, 만족도가 95.3%(응답 1,196명)로 높았고, 강사(98.1%), 요리교실(97.7%), 재참여·추천의향(97.4%) 등 전 항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신설된 ‘고독 중장년 혼밥탈출’은 혼자 식사하는 중장년의 우울·고립 위험을 낮추기 위한 공동식사 중심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각 자치구의 1인가구지원센터에서 10명 내외의 소규모 공동식사를 4회 제공하고 공예활동, 야구시청, 생일축하 등과 같은 유대감 강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진행한다. 9월말 기준 838명(연인원 3,200명)의 중장년 1인가구가 참여하였으며,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야외 및 문화‧과학 체험’은 서울둘레길 걷기, 숲 해설, 정원처방, 도보 역사해설, 과학관·박물관·미술관 관람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며 중장년 1인가구가 소통하고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9월 기준 총 175회, 260명(연인원 1,804명)이 참여했다. 2024년 시범 운영에서는 14개 자치구가 참여하였으나, 올해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실시하면서 각 자치구 특성을 반영하도록 하였다. 또한,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에 프로그램 일정 및 장소 선택의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서울시가 생활권인 40세~67세의 1인가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1월까지 참가자를 수시로 모집 중이다. 자세한 프로프로그램 내용·일정 확인과 신청은 서울1인가구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김규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고립에 취약한 중장년 1인 가구가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라며,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민준 기자] minju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