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뷰티업계에 시니어 모델 바람이 불고 있다. 2030 미녀 배우들이 장악해온 화장품 모델 자리를 시니어 여배우들이 꿰차고 있는 것. 60대 선우용여가 화장품 모델로 선정된 2010년도만 해도 다소 도발적인 마케팅 시도에 가까웠다면, 우리 사회에 ‘에이지리스(Ageless, 탈연령)’와 ‘어반그래니(Urban Granny, 도회적이고 세련된 노년 여성)’ 트렌드가 본격화한 2020년 즈음부터는 장미희, 강부자, 윤여정, 최화정, 박원숙 등 다양한 사례들이 이어지면서 하나의 큰 줄기를 형성하는 모양새다. 연령대도 지속적으로 높아져 최근엔 83세의 김혜자가 화장품 모델에 발탁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시니어 모델의 부상은 시니어 세대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공경의 대상이자 고루함의 상징’에서 ‘공감의 대상이자 탈권위의 상징’으로 시니어 세대가 새롭게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김혜자는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2025년 5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서 고윤정(3위), 박은빈(4위), 문가영(11위), 한지민(15위), 신민아(19위) 등 쟁쟁한 젊은 톱스타 여배우들을 제치고 1위 손석구에 이
[한국시니어신문] 서울시립 도봉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은주)은 지역별 식문화를 소개하고 급식 메뉴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향토음식의 날 ‘맛.지.도’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각 지역의 향토음식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맛.지.도’는 ‘맛있는 지역 향토음식을 도봉에서 만나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매월 1회 경로식당에서 진행된다. 매월 지역별로 소개되는 ‘맛.지.도’는 2월 초 이벤트를 통해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 추천한 지역 향토 음식을 바탕으로 메뉴가 구성됐으며, 이번 5월에는 제주도 향토 음식을 주제로 고사리육개장, 고등어무조림, 메밀전병, 양상추샐러드&감귤드레싱 등 제주 특색이 담긴 메뉴가 어르신들에게 제공됐다. 경로식당을 찾은 한 어르신은 ‘제주도에서는 고사리 육개장이 보양식이다. 그리고 제주도 메밀이 정말 으뜸이다. 서울에 살며 자주 먹지 못했던 고향음식인데, 맛도 맛이지만 정말 추억이 가득 생각났던 밥상이었다. 옛 추억과 감동이 가득한 밥상을 선물 받은 것 같아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봉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은 저작기능이 감소한 어르신을 위한 다진식사 제공, 질환별 맞춤급식 서비스 등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시니어신문] 서울장학재단(이사장 남성욱)과 사랑의전화마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예숙)이 장학생 봉사단 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장학생들이 디지털 교육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을 지원하며,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세대 간 소통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5월 28일(수) 오전 10시 30분, 서울장학재단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과 김예숙 사랑의전화마포종합사회복지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10명의 서울장학재단 장학생으로 구성된 장학생 봉사단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키오스크 등 생활 기기 사용법을 실습 중심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며, 장학생들이 1:1 또는 소그룹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일상생활 상황을 반영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활동은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1개월 단위 기수제로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한국시니어신문] 어르신들이 오랜 기간 거주하던 익숙한 곳에서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울건강장수센터’가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은 물론 신체기능 향상 등 실질적인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건강장수센터’ 서비스를 이용한 어르신 561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변화를 조사한 결과 혈압, 체력 등 10개 항목 전체에서 개선 효과를 확있했다고 밝혔다. ‘서울건강장수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건강·질병상담과 교육, 영양관리, 재활치료, 복약관리, 재택의료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또 아직은 거동이 가능하고 건강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질병 예방과 관리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지난해 은평구(4개센터)·금천구(3개센터) 2개 자치구, 7개 센터 운영을 시작했고 오는 7월 광진구·동대문구·서대문구 3개구에서 각 2개씩 총 6개 센터 개소을 앞두고 있다. 우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선 의사·간호사·영양사·물리치료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건강장수팀’이 3개월간 집으로 찾아가 질병, 생활습관, 식사 상태, 낙상 위험 등을 꼼꼼히 살핀다. 필요할 경우 민
[한국시니어신문] ‘동안’이 열풍이다. 저속 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젊어 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2030세대는 젊음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근력 운동과 저속 노화 식단을 병행하고 있다. 5060세대는 건강한 생활 습관과 함께, 깊이 생긴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시술이나 수술을 받기도 한다. 얼굴의 주름은 근막(SMAS)층과 유지 인대가 노화를 겪으며 약해지고 늘어지면서 생긴다. 시니어 세대는 처진 피부의 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레이저 리프팅과 실리프팅, 필러, 안면 거상술을 받고 있다. 특히 안면 거상술은 귀 주변의 피부를 절개해 근막층과 처진 피부를 전반적으로 당겨주는 수술로, 얼굴 전체의 주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중장년층이 많이 찾는 수술 중 하나다. 또한 안면 거상술은 약 10년 동안 반영구적으로 유지된다는 장점도 있다. 안면 거상술은 피부 아래 조직을 박리한 뒤, 처진 근막층을 위로 당겨 고정하고, 필요에 따라 일부 유지 인대를 절개하거나 이완해 리프팅 효과를 높이는 수술이다. 다만, 피부 조직을 과하게 끌어올릴 경우 얼굴 비대칭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과 자세한 상담을 통해 무리
[한국시니어신문]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나이에 뭘…”이라는 말은 누구에게나 익숙하지요. 그러나 지금이야말로 배움이 가장 필요한 시기일 수 있습니다. 시니어에게 배움은 단순히 지식을 쌓기 위한 활동이 아닙니다. 건강을 유지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며, 삶의 활기를 되찾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배움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삶의 선물입니다. 배운다는 것은 단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형식적인 교육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친구와의 대화에서 새로운 관점을 얻는 것,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찾는 것,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창작 활동도 모두 배움입니다. 삶의 모든 순간이 학습의 기회이고, 그 기회를 붙잡는 사람이 더 생기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첫째, 두뇌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습관 나이가 들며 걱정되는 것 중 하나는 기억력 저하나 인지 기능의 약화입니다. 하지만 학습은 이를 늦추는 강력한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거나 퍼즐을 푸는 것, 스마트폰 사용법을 익히는 것도 모두 뇌를 자극하는 훌륭한 활동입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꾸준한 학습은 치매 예방과
[한국시니어신문] 중장년층의 자살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자살예방센터가 개발하고 운영한 중장년 맞춤형 자살예방 프로그램 ‘서로를 살리는 관계학교’ 출신의 생명지킴이들이 중장년 자살예방 활동에 본격 나선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2025년 상반기 11개 기관과 함께 ‘서로를 살리는 관계학교’를 진행했으며, 참여자 중 90%가 이수해 생명지킴이 실천을 전개해나간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에는 중장년 자살예방을 위해 50플러스센터, 복지관, 자치구 내 보건소 등에서 ‘서로를 살리는 관계학교’를 진행할 강사 양성과 프로그램 확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이를 통해 중장년 자살률을 낮추는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퇴직 후 3년째 무직 상태인 56세 김모 씨는 중장년의 삶이 고립되고 있다고 말한다. 수십 년 동안 몸담았던 회사의 경력은 퇴직 후 무용지물이 됐고, 자녀 교육비와 노부모 병원비, 대출이자까지 감당해야 하는 경제적 부담은 더욱 무거웠다. 주변에 속마음을 터놓을 사람조차 없는 고립된 일상에서 그는 점점 삶의 의미를 잃어 갔다. 그는 “차라리 제가 없어지는 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통
[한국시니어신문] 시니어크리에이터협회(회장 박철우)는 서울 논현동 앨고스튜디오에서 '제1회 정기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창립된 협회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시니어 세대의 1인 미디어 활동을 지원하고, 디지털 시대 속 새로운 삶의 방식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누군가를 위한 삶에서, 이제는 나를 위한 삶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합쳐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연령대의 시니어들이 함께했다. 행사는 협회의 비전과 주요 활동, 회원 혜택 안내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유튜브로 월 50만 원 벌기 도전', 'AI 기술을 활용한 숏폼 제작'이라는 두 가지 실전 특강이 연달아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업에서 활약 중인 시니어 크리에이터들의 사례 발표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성신 협회 이사(행정 공무원 37년 정년 퇴직 후 유튜브 채널 '박여사의 스마트한 도전' 운영), 남창욱·김호자 부부 크리에이터(각각 '빛날남자', '밝을소정' 채널 운영)가 무대에 올라 각자의 창작 계기와 운영 노하우를 진솔하게 나눴다.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채
[한국시니어신문]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팝업 디지털 체험센터가 5월 22일(목) 경기 하남시미사노인복지관에 첫 개소했다.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는 이번 하남시 개소를 시작으로 인천, 경기, 호남권 순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은 노인 세대가 디지털 문화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제2의 가능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 지정 기탁 사업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는 노인 디지털 약자들이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나아가 취업 역량까지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에스원이 주관사를 맡았다. 제일기획·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호텔신라·삼성웰스토리·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글로벌리서치 등 8개 관계사도 사업에 참여한다. 또한 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사랑의열매도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경기지역 디지털 체험센터는 디지털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은 5월 19일(월)부터 6월 5일(목)까지 3주간 진행하며, 하남시 시민이
[한국시니어신문] 체험형 건강교육 전문기업 웰니스컴퍼니올리브(대표 안영관, 이하 올리브)가 최근 사내 건강증진활동을 위한 체험형 보건교육솔루선 알쓰패치와 노담패치에 이어 알데히드 분해효소(ALDH) 결핍 여부를 활용한 치매진단 키트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올리브는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위한 체험형 보건교육 웰니스 솔루션 기업으로 절주와 금연을 돕는 건강증진사업 수행기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알데히드패치솔루션(Aldehyde Patch Solution, APS)으로 금연동기 솔루션 ‘노담패치’와 절주 솔루션 ‘알쓰패치’를 개발했다. 알쓰패치는 음주 후 체내 알데히드 분해 능력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도구로, 학교나 직장 내 건강증진 프로그램에서 활용되고 있다. 2022년에는 ‘알코올분해속도를 제어하는 치매위험군 검사 패치 및 이를 활용한 치매위험군 판단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획득한 특허 기술은 ALDH 효소결핍 기반 신규 치매진단 키트로 회사가 자체 개발한 보건 교육 기자재인 ‘알쓰패치’ 기술을 응용한 ‘APS’ 브랜드 상품이다. ALDH 유전자 기반 패치와 인지기능 검사를 결합해, 효소 결핍에 따른
[한국시니어신문]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오는 5월 22일(목) 오후 7시,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오간수교 아래 수상무대에서 ‘청계 라이브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신의 나의 빛’을 주제로, 10대부터 8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모델 100여 명이 함께하는 특별한 패션쇼다. 특히 최고령 만 80세 장정례 씨와 최연소 만 18세 최예희 씨 등 시니어와 청년 세대가 한 무대에 올라 연령의 경계를 허무는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델들은 ▲비비드 ▲미니멀 ▲데님 ▲백유선 디자이너 컬렉션 등 네 가지 컨셉으로 약 90분간 런웨이를 채울 예정이며, 서울문화예술대학교(모델학과장 이은미 교수)와 함께 준비한 모델 댄스 퍼포먼스도 특별 무대로 선보일 계획이다. 공단은 청계천과 동대문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패션쇼를 기획했다. ‘청계 라이브 패션쇼’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청계 패션쇼를 방문하시면 일상에서 보기 힘든 세대공감 패션쇼를 직접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시니어신문] 창바이 마운틴 완다 인터내셔널 리조트가 아웃도어 액티비와 문화 체험을 결합한 22°C의 완벽한 여름 휴양지로 방문객들을 초대한다. 리조트의 대표 시설인 2만 제곱미터 규모의 완다 워터파크에서는 토네이도 슬라이드부터 편안한 스파 시설까지 사계절 내내 다양한 수상 레저를 즐길 수 있다. 와우 쿨 레이크에서는 범퍼 보트와 수상 액티비티 등 다채로운 체험이 제공된다. 모험을 즐기는 이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205m까지 올라가 탁 트인 산악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루지 카트 레이싱을 즐기거나 열기구, 패러글라이딩을 통해 하늘을 날아볼 수도 있다. 포레스트 디스커버리 캠프는 전통적인 '팡산' 유산과 패들보딩과 같은 현대적인 액티비티를 결합했으며, 아콘 아트 캠프에서는 낮에는 창의적인 워크숍을, 밤에는 별빛 아래 모닥불 모임을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숲속 극장과 포카치아 만들기 세션을 포함한 '붐아이' 공동 브랜드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반나절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부모들에게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한다. 리조트 내 10개 국제 브랜드 호텔은 테마룸과 반려동물 동반 가능 객실을 포함하여 총 3200개 이
[한국시니어신문] 걷기는 보통 신체 활동을 꾸준히 유지하게 해주는 훌륭한 방법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지만, 심박수를 충분히 올리지 못해 심혈관 기능을 강화하는 데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1904년부터 올림픽 육상 종목으로 채택된 운동인 경보(Race Walking)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보는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 없이도 달리기만큼 뛰어난 심장 강화 효과를 내는 게 특징이다. Fastwalker.com의 창립자 제레미 골드스타인(Jeremy Goldstein)은 "경보는 달리기가 주는 모든 건강상 혜택을 주면서도 관절에 가해지는 마모와 손상은 크게 낮춰준다"면서 "심박수를 빠르게 높이는 강도 높은 유산소 운동이면서도 엉덩이와 무릎 근육을 강화해 장기적으로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여유롭고 편안한 산책과 달리 경보는 심박수를 빠르게 끌어올리기 위한 역동적이고 목적 있는 움직임이다. 팔을 강하게 흔들고, 골반을 회전해 보폭을 늘리고, 종아리 근육을 활용해 몸을 앞으로 밀어내는 방식이라 일반 운동이 따라갈 수 없을 만큼 온몸을 골고루 사용하는 전신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골드스타인은 "정확한 자세로 경보를 하면 전신 운동
▲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 [한국시니어신문] “디지털 기기는 젊은이들만의 도구다”라는 생각은 이제 바꿔야 할 때입니다. 시니어 세대 또한 스마트한 삶을 살아야 할 이유가 분명해졌습니다. 인공지능, 스마트폰, 앱, 키오스크, 비대면 서비스까지 디지털은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왔고, 이제는 피할 수 없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단순한 적응이 아닌 선택입니다. 지금의 시니어는 스마트함을 '선택할 수 있는' 세대입니다. 디지털 기술은 단지 세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도구를 넘어, 변화하는 사회에 참여하고 주도하는 삶을 가능하게 합니다. 특히 수명이 길어진 시대에서 디지털은 노년의 고립을 막고 삶의 활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기술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따라 삶의 방향과 질이 바뀌는 시대, 디지털은 시니어의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더 나아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은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을 넘어 사회적 소외를 방지하고, 정보 격차를 줄이는 중요한 사회적 실천이기도 합니다. 금융, 건강, 시사, 행정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기초 소양은 시니어의 자기 보호와 자율적인 삶을 가능하게 하는 기초 역량이 됩니다. 디지털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
[한국시니어신문] 대장암 또는 전암 단계에 놓인 용종을 진단하고 조기 치료를 시행함에 대장내시경 검사는 매우 중요하다. 노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매년 대장내시경 시술을 받는 환자군 연령은 높아진다. 60세 이상 고령 환자는 평소 복용하는 약물이나 신체 기능 저하 같은 요인 정도에 따라 대장내시경 이후 출혈, 천공, 전신 합병증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국내 연구팀이 고령 환자 대상 대장내시경을 시행할 때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해 논문으로 펴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영·김민재 교수팀은 고령 환자 대상 대장내시경 시행 시, 개별 환자가 지닌 위험도를 정확하게 평가해 시술 여부와 시기를 판단하는 도구 중요성을 인식하여 연구에 돌입했다. 연구팀은 객관화된 측정 도구가 검증을 거치면 대장내시경 시행으로 얻는 여러 가지 이점과 시술 후 부작용 발생위험 사이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팀은 60세 이상 고령 환자가 대장내시경을 받은 후 30일 이내에 응급실을 찾거나 계획되지 않은 입원을 했을 경우 부작용 발생 상황으로 정의했다. 또한, 노쇠 정도와 항혈소판제ㆍ항응고제 복용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