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인터뷰] ‘시니어 여행설계사‘ 한경표 소장이 말하는 시니어가 여행을 해야 하는 이유
[한국시니어신문] “변화하고 새로운 세상에 뛰어들기 위해선 문지방을 넘어야 해요. 문지방을 넘는다는 건 단지 방을 나가는 게 아니라 내가 변해야 하는데, 그게 여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시니어 여행설계사 한경표 소장이 말하는 인생 2막을 시작하게 된 이유다. <한국시니어신문>에서는 한 소장을 만나 시니어들이 여행을 해야 하는 이유와 함께 그의 인생 3막 계획을 들어봤다. ▲ 공군대령으로 전역했는데, 어떻게 인생 2막을 시니어 여행설계사로 방향 전환하게 됐는지 궁금합니다. 평생을 국가와 민족을 위해 임무를 다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그러다 보니 너무 열심히 살아온 것 같아요. 국가의 녹을 먹는 사람으로서 국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받쳐 일해야겠다’ 생각하고 열심히 살았던 것 같아요. 전역 이후에도 이전과 같은 군사 관련, 제가 전공했던 무기 체계 관련 여러 일을 하면서 머리가 너무 아팠어요. 그러다 보니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너무 제한돼 있었습니다. 젊은 시절에 잠깐 미국 유학을 간 적이 있었어요. 그러면서 미국이 어떻게 그렇게 잘 살고 강대국이 됐나 하는 부분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젊은 시절부터 ‘미국을 알아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