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1월 29일 시흥경찰서 장곡지구대를 치매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열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시행하는 ‘치매극복선도기관’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를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단체·기업·공공기관·학교 등이 지정된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된 곳은 구성원 스스로 치매극복 활동에 동참해 지역사회에서 치매환자 및 가족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장곡지구대는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돼 배회환자 신고 및 보호, 실종예방 협력 등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방효설 시흥시 보건소장은 “치매 친화적인 지역 사회를 위해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함께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하고, 앞으로도 선도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시흥시 조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이면 신청 가능하고 전 구성원이 치매파트너가 되면 지정 승인된다. [한국시니어신문 정민호 기자] mino@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이천시 관고동주민자치회(회장 조완동)가 11월 29일 복지분과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독거노인 집수리’ 사업을 실시하였다. 이번 ‘찾아가는 독거노인 집수리’ 사업은 관내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하는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날 ‘찾아가는 독거노인 집수리’ 사업에는 총 5명의 주민자치위원들이 참여하였으며 직접 벽지 도배, 화장실 변기와 타일 교체, 쓰레기 수거 등 노후 시설을 정비하였다. 집수리가 끝난 뒤, 어르신은 벽지와 변기가 너무 오래되어서 불편했었는데, 깨끗하게 수리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관고동주민자치회 강상율 복지분과장은 이번 주민자치활성화 사업을 통하여 외롭고 힘들게 생활하시는 독거 어르신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께 도움을 주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이동은 기자] edong@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는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해 시니어 스마트센터를 넓혀나가고 있다. 동서발전은 30일(수) 오후 2시 울산 동구 남목노인복지관에서 지역사회 어르신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해 시니어스마트센터 4호점을 열었다. 동서발전은 시니어 스마트센터 4호점에 키오스크·스마트폰·태블릿PC 등 디지털 미디어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IT기기 체험존을 구축하고 남목노인복지관 소속 스마트봉사단 디지털 튜터가 어르신에게 실생활에 유용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용민 동서발전 사회공헌부장은 “식당에서 주문할 때도 키오스크가 늘어나면서 어르신들은 어려움과 불편을 느끼게 된다”라며, “시니어 스마트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에 친숙해지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작년 10월에 울산북구노인복지관을 시니어스마트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울산남구선암호수노인복지관과 울산북구함월노인복지관에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스마트센터를 구축하여 디지털 지식격차 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민준 기자] minjun@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경기도가 12월 2일 오후 2시 강남대학교 우원관 대강당에서 중장년(베이비부머)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에서 ‘경기 중장년 행복캠퍼스’와 ‘경기 중장년 마음돌봄 전화상담’ 등 중장년 사업을 운영하는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김정근 교수(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과 교수/경기 남부 행복캠퍼스 센터장)의 ‘통합적 생애주기 관점에서 바라본 경기도 중장년(베이비부머) 지원방향’ 발제로 시작한다. 이후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상임위원장의 좌장으로 ▲윤중선 국민연금공단 노후준비지원실장 ▲황경란 경기복지재단 선임 연구위원 ▲이정숙 남부 행복캠퍼스 이용 중장년 당사자 ▲고선주 전(前) 서울50플러스재단 생애전환지원본부장 등이 참가하는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지주연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는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더 나은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베이비부머기회과 신설을 앞두고 있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에 대해 논의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다은 기자] daeun@kseniornews.co
[한국시니어신문]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 한전)는 지난 9월 27일부터 강원도 영월, 정선, 평창 일대에서 마을마다 찾아가서 장수 사진과 가족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드리는 「바퀴 달린 청춘사진관」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바퀴 달린 청춘사진관」 사회공헌사업은 2.5t 트럭을 개조하여 배경 스크린, 스튜디오 조명설비 등을 설치한 이동형 스튜디오를 특수제작하여 마련하였고, 사진작가협회 강원도지회에서 사진 촬영, 대한미용사회 강원도지회에서 헤어, 메이크업 서비스, 강원도사회복지협의회가 한복 대여와 다과 준비 등을 맡아 강원도 비영리 단체와 협업하여 진행 중이며 촬영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하여 직접 전달하는 봉사활동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분들과 평소 사진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산간마을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형 사진관 스튜디오를 기획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사진을 촬영에 참여한 어느 주민은 “결혼사진 한 장 없어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생업으로 바빠 사진관을 찾아가는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부부 사진을 찍게 돼서 정말 좋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정선의 한 마을에서는 최장수 어르신(97세)과 최연
[한국시니어신문] 의정부시 송산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임명녀)는 11월 21일 송산1동 주민센터(동장 이성희)에서 관내 80세 이상 저소득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해 액자로 전달해드리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장수사진 촬영 행사에서 어르신들은 촬영 전 머리 손질과 화장을 하시고 대여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으셨으며, 사진 촬영을 하는 동안에도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끊이질 않았다. 임명녀 송산1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송산1동의 어르신들을 위해 장수사진 촬영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촬영한 사진은 후에 액자로 포장해 전달해드릴 예정이며, 좋은 추억과 함께 간직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희 송산1동장은 “관내 어르신들의 장수사진 촬영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과 뜻깊은 사업을 추진한 새마을부녀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송산1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 기탁, 사랑의 장학금 전달, 된장・고추장 나눔,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관내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민준 기자] minjun@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익산시가 노인들의 문화와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모현동 창리경로당을 신축개소했다. 시는 지난 17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김대중 도의원, 박철원, 최재현, 송영자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현창리경로당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6억 3천만원을 투입한 창리경로당은 연면적 157㎡규모로 남여 각 방과 쉼터공간까지 마련돼 있다. 친목 도모와 소통을 위한 맞춤형 복지공간이다. 창리 마을은 1965년 이주민이 이사하여 생성된 자연마을로 5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옥창지구 새뜰마을사업 일환으로 창리경로당을 신축해 어르신과 인근 주민들의 고향 쉼터처럼 새로운 활력소의 장소로 탄생하게 됐다. 장성주 경로당 회장은 “경로당에 어르신들의 휴식공간 등 편의시설 설치에 도움을 주신 익산시와 개소식에 참석한 내빈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마을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쉼터가 되어 즐겁고 신바람 나는 경로당이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혁 모현동장은 “경로당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안락한 쉼터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활력있는 여가활동의
[한국시니어신문] 경기도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및 보행자 교통사고 정보를 분석해 사고다발 위험 구간을 예측하고, 지역별 부동산시장 거래현황과 지역활성도를 도출하는 등 도민 생활 밀접 분야 데이터 상시분석 서비스를 구축했다. 경기도는 21일 수원 경기바이오센터에서 ‘2022년 데이터 분석 모델 고도화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데이터 분석 모델 고도화사업은 검증된 분석 모델의 지속적인 활용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회에서는 ▲교통안전 취약계층 보호구역 분석 ▲부동산시장 모니터링 분석 ▲통합사례관리 현황 분석 등 상시서비스 3건이 발표됐다. 먼저 교통안전 취약계층 보호구역 분석은 경기도를 50×50m 크기의 격자로 나눠 격자별로 통신사 정보를 활용해 어린이(만 14세 이하)와 노인(만 65세 이상) 유동 인구를 10단계로 등급화해 표시한다. 여기에 경기도가 지정한 교통약자 보호구역과 교통사고 데이터 4만 8천 건을 추가해 시각화했다. 도는 이 데이터와 어린이/노인 보행사고 유형별 정보, 인구, 건축물 현황, 초등학교/경로당 등 관련 시설물, 공동주택 정보 등을 융합해 사고 다발 위험
[한국시니어신문] 대전시가 겨울철 한파로 인한 독거 어르신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독거 어르신 겨울나기 지원사업에 나섰다. 대전시는 16일 동구 대동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방한이불 세트, 수면양말, 장갑 등의 한파 대응 물품을 전달하고, 한파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독거 어르신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올해는 동구 대동종합사회복지관과 대전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들은 대동종합사회복지관과 대전기후·환경네트워크를 통해 동구 지역 독거 어르신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전시 신용현 환경녹지국장은 “급속한파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고 있어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의 적응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민준 기자] minjun@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시흥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선미/이하, ‘노인복지관’)은 지난 10일과 12일 김장나눔 봉사활동으로 지역 내 취약 어르신 153명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앞서 10일에는 매화동에 위치한 부천시흥원예농협로컬푸드직매장에서 김장김치 250kg를 후원해 53명의 어르신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부천시흥원예농협로컬푸드직매장은 부천·시흥 지역농민이 참여해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12일에는 노인복지관에서 오원정 대표가 이끄는 떡봉회(떡국으로 나누는 봉사회) 주관의 김장김치 나눔 활동이 진행됐다. 2022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지원공모사업 선정으로 마련된 이번 활동은 떡봉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1,000kg 분량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100명의 어르신 가정에 방문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떡봉회는 노인복지관과 12년째 인연을 이어오며 취약 어르신의 주말 결식을 위한 무료 중식서비스와 적극적인 후원 활동으로 지역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원정 떡봉회 대표는 “봉사자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만든 김치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
[한국시니어신문]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1억5천만원의 추경 예산을 편성해 노후시설의 개·보수가 시급한 경로당의 환경개선을 연내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은 어르신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지역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에 방수공사, 보일러 교체, 도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매년 공모를 통해 신청사업의 중요성, 시급성, 지원이력 등을 검토해 지원하며, 올해 총 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124개소의 경로당의 환경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그러나 폭염·폭우·한파 등 자연재난의 증가와 노후된 건물이 많은 경로당의 특성을 감안, 환경개선이 필요한 경로당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10월 14일부터 28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경로당을 선정했다. 안전한 경로당 이용을 위해 환경개선이 시급한 경로당 30개소를 선정했으며, 노후 경로당 누수공사, 안전사고 방지 내부공사, 난방기 수리 등의 사업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최희진 노인장애인과장은 “앞으로도 노후 경로당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이도윤 기자] doyun@kseniornew
[한국시니어신문] 구리시(시장 백경현) 교문1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검재)는 지난 9일 초대교회(목사 신현욱) 청년회로부터 백미(10kg) 30포와 라면 19박스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초대교회 청년회 김희연 회장, 김성진 회원, 김강림 전도사와 교문1동장이 참석했으며, 후원물품은 교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구경자)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독거어르신 49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청년회 회원들은 전달식 이후 교문1동 독거어르신 안부 확인 사업인 따르릉~똑!똑!똑! 사업을 위한 먹거리 개별 포장 봉사에도 참여했다. 김희연 회장은 “교회 바자회를 통해 교인들이 정성껏 마련한 물품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 교회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해 주신 초대교회 교인들에게 감사드린다. 청년들의 따뜻한 마음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교문1동 만들기를 위한 복지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초대교회 청년회는 교문1동에서 추진한 김장나눔 행사에도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김장김치를 직접 전달하는 등 지역 내 선한 영향력
[한국시니어신문]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난 8일 아트센터 고마에서 관내 노인복지시설 및 재가장기요양기관 운영자와 종사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연찬회’를 개최했다. 3년 만에 실시된 이번 연찬회는 노인복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의 감정근로로 인한 소진을 예방하고 종사자 상호간의 인적 네트워크 강화, 장기요양기관 정보공유 및 협의를 통해 노인복지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에 힘써온 종사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나를 브랜딩하는 방법’, ‘감정코칭 아로마테라피’, ‘뮤직테라피’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쉼과 회복의 효과를 높였다. 최원철 시장은 “초고령화 시대 노인복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역할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자질향상과 전문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은 물론 처우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의 일환으로 운영자 및 종사자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요양시설 종사자에게 처우개선비로 월 5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국시니어신문 정민호 기자]
[한국시니어신문] 연금을 받으면서도 일을 놓지 못하는 고령자 비중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만으로는 최저 생계비를 감당할 수 없어 다수의 고령자들이 생계를 위해 취업과 창업에 나선 결과다.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중 최악이다. 노인 빈곤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 사회'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OECD 인구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7.5%다. 3년 뒤인 2025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넘어갈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나라는 노인인구 증가 속도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다. 노인 빈곤율도 가장 심각한 수준이어서 향후 노인 빈곤문제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가 최근 6년간(2017~2022년) 통계청 데이터를 바탕으로 55~79세 고령인구의 노후실태 및 취업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5월 기준 연금을 받으면서도 일을 놓지 못하는 55~79세 고령인구는 370만 3000명으로 5년 전(2017년 5월, 252만 4000명)에 비해 46.7% 증가했다. 연금을 받는 55~
[한국시니어신문]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nflation Reduction Act of 2022, 이하 IRA)에 관한 논의가 뜨겁다. 한국은 미래 먹거리인 전기자동차 관련 이슈를 연일 보도를 하고 있지만, 사실 이 법안에는 시니어들 관련 내용도 있다는 것은 간과되고 있다. ◇ IRA, 탄소 배출량 감소뿐 아니라 의료 비용 절감이 주 내용 2022년 8월 16일에 서명된 ‘2022년 인플레이션 감소법’은 국내 뉴스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탄소 배출량 감소 내용과 함께 의료 비용 절감 법안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노인의료보험제도인 메디케어(Medicare)가 제약 회사와 가격을 협상할 수 있도록 하여 처방 약 비용을 낮추고, 약값에 인플레이션 상한선을 설정, 메디케어 수혜자의 본인 부담 비용을 낮추려고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에서 저소득층까지 의료보장제도를 확대하는 법안인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 이하 ACA)’, 이른바 오바마케어의 보조금을 3년 연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연방 의회 예산국(CBO)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2031년까지 정부가 1,730억 달러를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