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후반 여성 김씨의 어머니는 3년 전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씨의 여동생은 20대 때 유방암을 진단받았다. 올해 초에는 언니가 난소암 진단을 받았다. 병원에서는 유전성 암 가능성이 높다며 김씨에게 가족검사를 받아보길 권유했다. 검사 결과, 김씨에게도 BRCA1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병원에서는 예방적으로 유방과 난소를 절제할 것을 권고했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암이 발생하지도 않은 장기를 절제한다는 것이 내키지 않아 망설였다. 하지만 반복되는 암 재발과 항암치료로 힘들어하는 언니와 어린아이들을 보고 다시 병원을 찾았다. 김씨는 의료진들과 상담을 통해 유방 절제와 함께 기존의 형태를 유지하는 유방 재건을 받고 복강경으로 예방적 난소 절제술을 받았다. 지금은 암 공포에서 벗어나 미용적으로도 만족해 불편함 없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연세암병원(병원장 최진섭)이 최근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예방수술 400례를 달성했다. 유전성 유방암은 특정 변이 유전자로 인해 가족 내 세대를 거듭해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체 유방암 중 5~10%를 차지한다. 대표적인 원인은 미국의 유명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 절제를 계기로 알려진 BRCA1, BRCA2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송지준 교수 연구팀이 헌팅턴병 (Huntington's disease)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방법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헌팅턴병은 희귀 유전성 질환으로 근육 간 조정 능력 상실과 인지능력 저하, 정신적인 문제가 동반되는 신경계 퇴행성 질환이다. 이는 유전되는 퇴행성 뇌 질환이며 헌팅턴 단백질에 글루타민 아미노산이 여러 개가 연속적으로 확장되는 돌연변이로 인해 발병된다. 헌팅턴병은 약 1~3만 명 중 1명의 발병률을 가지고, 10여 년의 퇴행과정을 거쳐 죽음에 이르게 하는 병이다. 아미노산이 3,000개 이상 연결돼 만들어지는 거대 단백질인 헌팅틴(Huntingtin) 단백질은 질병을 일으키기는 하지만, 생체기능에 필수적인 단백질이고, 병을 일으키는 형태의 단백질만을 치료 표적으로 골라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송 교수 연구팀은 네델란드 프로큐알 테라퓨틱스(ProQR Therapeutics NV), 프랑스 그레노블 대학, 스웨덴 왕립 공대의 연구그룹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헌팅턴병을 유발하는 돌연변이 헌팅틴 단백질을 고유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질병을 일으키지 않는 형태로 전환해 헌팅턴병을 치료하는 새
초개인화 영양제 분석앱 필라이즈가 지난 22일, 영양제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전문 약사에게 직접 답변을 받아볼 수 있는 영양제 맞춤 질의응답(Q&A) 서비스를 출시했다. Q. 녹차추출물을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때만 먹어도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까요? (30대, 박**) A. 기대하시는 효과를 얻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여요. 특히 더 중요한 것은 녹차추출물은 간 손상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요! 박**님의 건강검진 결과상, 현재 간 질환을 주의하셔야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아요!” (필라이즈 김아영 약사) 필라이즈 Q&A에 내가 먹고 있는 영양제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을 등록하면, 필라이즈의 약사, 영양사가 직접 확인 후 유저 건강 데이터(건강검진 정보, 기저질환, 건강고민)와 복용 중인 약물, 영양제를 총체적으로 고려해 질문자에게 도움이 되는 1:1 맞춤 답변을 제공한다. 이때 유저의 질문에 대한 일반적인 답변이 아닌, 유저의 건강 상태까지 고려한 맞춤 답변을 제공한다는 점이 필라이즈 Q&A가 차별화되는 점으로 볼 수 있다. 기존 타 사이트의 질의응답 게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부천시보건소에서 오는 9월 13일부터 11월 28일까지 중년여성 갱년기 증후군 예방을 위한 ‘마음비움 건강채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비움 건강채움’ 프로그램은 총 12주, 18회차에 걸쳐 비대면 교육(ZOOM)과 대면 교육을 병행하여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년여성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통해 갱년기 질환을 예방하고 활기찬 노년기를 준비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내용은 △갱년기 우울예방 초록건강 테라피 △갱년기 질환교육 △신체계측 및 건강검사 근력강화 신체활동 △영양상담 등으로 신체적·심리적 건강 측면을 복합적으로 구성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45세 이상 65세 미만 여성은 전화접수, 부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로 신청 가능하며, 대상자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프로그램의 경우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을 통해 진행되므로 ZOOM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해야 신청할 수 있다. 조희진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마음비움 건강채움’ 프로그램을 통해 중년여성이 올바른 갱년기 건강지식을 습득하고, 건강생활습관을 형성하여 건강 수준이 향상되고 건강수명이 연장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시
인천시가 수도권 최초 ‘치매안심병원’운영을 통해 중증치매환자들의 전담치료 및 관리를 본격화 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 제1·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이 치매안심병원으로 31일 지정됨에 따라 9월 1일부터 중증치매환자의 치료·관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행동심리증상(치매에 동반되는 폭력, 망상 등의 증상) 및 섬망을 동반한 중증치매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관리할 수 있는 전문 의료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전국 77개 공립요양병원 중 치매전문병동 설치(시설·장비·인력)가 완료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인천시는 전국 8번째,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지정됐으며 총 83개의 병상을 운영할 방침이다. 「치매관리법」에 따르면 의료기관이 치매안심병원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일반 환자와 구분된 치매환자 전용 시설 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제2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은「치매관리법」에 따른 치매환자 전용시설을 갖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치매전문병동(지하1층·지상3층·연면적 970㎡·46병상)을 증축했으며, 39종의 전문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 인력(신경과·정신과전문의 등)을 갖춰 집중치료 환경을 구비했다. 또한 지난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인천광역시장기 노인건강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활기찬 백세시대를 맞아 참가자 모두가 화합하고 격려하는 인천의 노인건강 축제 한마당으로 만들어 졌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시연합회 주관하는 대회로 10개 군·구 지회에서 선발된 게이트볼대회 72개팀, 한궁대회 20개팀, 그라운드골프대회 20개팀, 바둑 40명, 장기 30명 등 5개 종목 운동선수와 응원단 등 총 1천여 명의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대회에 앞선 식전공연에 이어 1부 개회식, 2부 운동경기, 3부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종목별 우승팀 각 1팀, 준우승 각 1팀 등 17개팀과 개인 부문 9명이 입상했다. 종목별 우수성적을 거둔 지회는 전국 종목별대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유정복 시장은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는 한편,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 다양한 생활 체육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노인복지시설인프라 확충, 노인일자리 등 어르신의 양질의 삶과 직결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대한노인회 시연합회 박용렬 회장은 “노인건강체육대회는 노인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화학공학과 김유식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윤종 교수 공동 연구팀이 골관절염(Osteoarthritis)을 유발하는 주요 인자를 찾아냈다고 31일 밝혔다. 골관절염은 뼈의 관절면을 감싸고 있는 관절 연골이 마모돼 연골 밑의 뼈가 노출되고, 관절 주변 활액막에 염증이 생겨서 통증과 변형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이라고도 불리며, 관절 질환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연구팀은 골관절염의 발병 과정 중 손상된 연골에서 염증을 일으켜 세포사멸을 촉진하는 물질이 미토콘드리아 이중나선 RNA(mitochondrial double-stranded RNA, 이하 mt-dsRNA)라는 것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골관절염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증상들의 원인을 mt-dsRNA라는 개념을 통해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골관절염 진단 및 치료에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수진 학생과 이건용 학생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Cell Reports)' 지난 8월 9일 字에 게재됐다. (논문명 : Mitochondrial doubl
용인특례시가 구성도서관에서 다음 달 16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 진행하는 ‘치매 예방 독서 교실’에 65세 이상 어르신 15명을 모집한다. 이번 독서교실은 구성도서관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심리적으로 우울감과 불안감이 큰 노년기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책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나아가 치매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의는 독서심리상담 전문가인 민경애 휴독서치료연구소장이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치매에 대해 이해하기, 삶의 과정 회상하기, 나의 삶에 대한 위로와 칭찬하기 등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은 다음달 6일부터 구성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독후활동을 하며 행복한 노년기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독서교실을 마련했다”며 “독서와 치매 예방에 관심이 있는 어르신이 많이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성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다은 기자 | daeun@kseniornews.com
의정부시(시장 김동근) 호원2동행정복지센터(권역동 국장 김재훈) 복지지원과는 8월 30일 관내 경로당에 ‘찾아가는 반려식물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2022년 하반기 호원2동 마을복지계획 사업 추진으로 관내 화원의 후원과 재능기부로 호동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실내 공기정화와 습도조절에 도움이 되는 행운목 총 30개를 어르신 스스로 가꿔보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상반기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어르신 세대 20가구에 꽃 화분을 전달한 바 있다. 호원2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단장 윤현섭)은 1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의 화분 식재를 도왔으며, 다음 주로 다가온 추석을 맞아 후원물품 및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홍보물품을 전달하는 등 추석맞이 위문을 실시했다. 윤현섭 호원2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장은 “올해 추석은 좀 이르지만 어르신들께 명절 인사를 드리고자 경로당을 찾게 됐다”며 “모두가 행복한 호원2동이 될 수 있도록 먼저 찾아가 살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리 호원2동 복지지원과장은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행사를 추진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마을 구
반곡관설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25개의 경로당을 대상으로‘경로당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9일 봉대경로당을 시작으로 매월 2개소의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교육과 맞춤형 상담,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발굴 등을 실시하고, 필요시에는 유관기관에 서비스 연계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효중 반곡관설동장은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의 고충을 듣고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함으로써 건강한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이 없는 마을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시니어신문 강은서 기자 | eunseo@kseniornews.com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이선미 관장, 이하 노인복지관)은 논곡동과 월곶동을 시작으로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찾아가는 마을복지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찾아가는 마을복지관’ 사업을 통해 지리적으로 복지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을 찾아가 복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곶동행정복지센터와 논곡동경로당의 공간 활용을 통해 색연필그림, 생활스트레칭, 보드게임, 스마트폰기초 등의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시흥시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은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양순 어르신(74세)은 “인근에 여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복지시설이 없어 무료한 생활을 보내왔는데, 이제는 매주 미술과 운동 등을 배울 수 있어 삶의 활력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노인복지관은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지역 내 다양한 복지기관과 협력하여 ‘찾아가는 마을복지관’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또는 사회참여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한국시니어신문 이도윤 기자 | doyun@kseniornews.com
용인특례시가 요양보호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9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제2회 용인시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요양보호사의 날 기념행사는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성실히 일하고 있는 관내 약 8000여 요양보호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올해 행사는 이희준 제1부시장을 비롯해 이경자 용인요양보사협회장, 김영범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용인지회장, 박원 용인장기요양기관협회장, 김형수 용인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경자 회장의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요양보호사 15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 축사, 힐링강연 등이 진행됐다. 이희준 제1부시장은 축사에서 “용인시에는 총 670여곳의 장기요양기관에서 약 8000여 명의 요양보호사가 근무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환경에서도 묵묵하게 일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분들께 감사하다. 유관기관과 협력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요양보호사의 날은 전국요양보호사협회가 요양보호사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일(2008년 7월 1일)에 맞춰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념일이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9월 1일부로 아래와 같이 인사를 실시한다. ◇ 의료원(행정부서) ▲ 감사실장 신지철 ▲ 기획조정실장 이강영 ▲ 기획조정실 기획조정1부실장 이은 ▲ 기획조정실 기획조정2부실장 최승호 ▲ 디지털헬스실장 임준석 ▲ 디지털헬스실 정보서비스센터 소장 금웅섭 ▲ 디지털헬스실 정보보안센터 소장 김광준 ▲ 디지털헬스실 디지털헬스전략센터 소장 이형진 ▲ 사무처장 김찬윤 ▲ 의과학연구처장 최재영 ▲ 의과학연구처 연구지원부처장 김창오 ▲ 의과학연구처 강남부처장 이현웅 ▲ 의과학연구처 치과대학부처장 한상선 ▲ 의과학연구처 간호대학부처장 이현경 ▲ 의과학연구처 용인부처장 박진영 ▲ 의과학연구처 기술사업화센터 소장 정영철 ▲ 의과학연구처 하님정밀의료센터 소장 최재영 ▲ 대외협력처장 구성욱 ▲ 대외협력처 미디어홍보센터 소장 김진아 ▲ 대외협력처 미디어홍보센터 부소장 이동원 ▲ 대외협력처 발전기금사무국장 한웅규 ▲ 대외협력처 발전기금사무국 부국장 천용민 ▲ 대외협력처 발전기금사무국 강남부국장 이정일 ▲ 제중원보건개발원장 안신기 ▲ 제중원보건개발원 의료선교센터 소장 박진용 ▲ 인재경영실장 안상훈 ▲ 인재경영실 인적자원개발센터 소장 권자영 ▲ 인재경영실 인적자원개발센터
2018년「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며 시작된 연명의료결정제도 사업의 성과를 살펴보고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국회 심포지엄이 개최되어 주목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경기 부천병, 4선)은 8월 31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시행 5주년을 바라보며, 연명의료결정제도 이대로 좋은가> 국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이제 계도기간을 지나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되어 가는 상황이다. 현재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자는 약 140만 명이며, 2018년 291개이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이 올해 기준 567개로 약 2배 증가했고 등록기관의 유형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자가 2018년 100,529명에서 2022년 7월 226,977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연명의료 계획서,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 이행서 역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연명의료 중단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명의료의 중단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윤리위원회의 결정이 필수적이지만 현재 병원 내 의료기관 윤리위원회 설
#. 연천군에 사는 70대 여성 독거노인인 A씨는 사고‧질병으로 자녀를 3명이나 먼저 떠나보낸 후 외부와 단절하며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신과 약 처방도 받지 못하던 A씨는 경기도의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 사업으로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외래진료를 이어간 A씨는 이제 이웃과 소통하며 새 인생을 살고 있다. 경기도가 더 많은 도민이, 더 나은 정신건강 치료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 취약계층인 노인 대상 정신과 치료비를 기존 대비 80% 증액했다. 경기도는 노인 대상 건강증진보건사업인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 사업의 예산을 도민 정신건강사업 예산인 통합정신건강증진사업의 사업별 예산조정으로 기존 3천만 원에서 1억 3천만 원으로 증액했다고 10일 밝혔다. 예산 증액에 따라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 사업의 1인당 연간 지원 한도액은 기존 20만 원에서 1.8배 늘어난 36만 원으로 확정됐다.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은 만 60세 이상 도내 노인에게 우울증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시행됐다. 도는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 사업이 다른 정신건강 지원 사업에 비해 시작 시기가 빨라 지원금액이 낮게 책정됐다며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