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롯데온의 AI스피커 샬롯홈이 독거노인을 위한 돌보미로 거듭난다. 롯데온과 한국수자원공사는 8일 ‘AI스피커를 활용한 ICT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처음으로 9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며, 3년 뒤인 2025년에는 이 비중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혼자 사는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으며, 특히 댐 주변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져 상대적으로 심리적 고립감을 느끼기 쉬워 관리가 절실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주변 지역에 혼자사는 노인에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롯데온이 AI스피커 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민관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고 그 일환으로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온이 이번에 기부하는 AI스피커는 지난 2020년 임직원과 VIP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샬롯홈이다. ‘샬롯홈’은 보이스 커머스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일반 AI스피커와 달리 화면이 달려 있어 영상 통화 및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출시 이후 1년 간의 테스트를 거친 결
[한국시니어신문] 국내 대표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대표 박재병)이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대구 엑스코서 열리는 ‘제6회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와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가 주관하는 ‘제6회 대구 액티브시니어 박람회'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데이터사이언스, 메디컬·안티에이징 분야 등 220개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시니어 전문 전시회다. 특히, 올해는 ‘2022 제론테크놀로지학회 세계대회'가 동시 개최됨으로써 정부 관계자는 물론 국내외 26개국 100여 명의 제론테크 전문가들이 대거 방문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론테크놀로지는 노인학(gerolog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노인 세대를 위한 과학 기술’ 즉, 노인을 위한 돌봄이나 안전 등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필요한 기술을 의미한다. 케어닥은 이번 행사에서 제론테크놀로지 섹션 내 부스를 열고 자사 서비스 소개 및 돌봄 관련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들을 위해 별도의 단말기를 설치해 서비스 체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직접 앱 다운
[한국시니어신문] 실버테크 스타트업 실버스타랩(대표 조영훈)이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서울숲 꽃길만 걸어요 축제'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꽃길만 걸어요’ 축제는 서울시와 성동구 일대의 주민조직, 시민단체, 관내 대기업, 청년기업 등이 참여해 성동구의 도시재생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시민협력 문화축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2019년에 이어 3년 만에 개최되는 '꽃길만 걸어요' 축제는 성수 도시재생 리더단 체험캠프, 성수동 주민 가족 패션쇼, 성수동 문화 체험, 지역 소상공인 팝업 스토어, 청년마켓 등이 운영된다. 실버스타랩은 이번 축제를 위해 복지용구 유통사 다온테크의 가가온, 미국 리커버리 헬스케어 브랜드 하이퍼아이스와 함께 '꽃길인생 활력 시니어벤저스'라는 캠페인 그룹을 조성했다. 캠페인 그룹은 동네청년협동조합(대표 이동현) 등 지역형 청년 건강프로그램 창작단체와 함께 서울숲 중앙공원 체험존에서 시니어 별별 클래스, 한가족 운동 교실, 요양보호 복지용구 체험존 등을 운영하며, 잔디광장에서는 세대 '세대공감 활력운동'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니어벤저스 캠페인 리더로 나선 닥터케어 유니온 연구소 백형진 박사는 "성수동의 도시재생 성과가 새로
[한국시니어신문] 세브란스병원이 진료 날짜 확인과 변경 등 환자들의 진료 일정을 관리해 주는 인공지능 AI를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도입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진료안내 서비스 시스템 AI 보이스봇 ‘AI세라봇’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전 진료 예약시스템이 갖춰진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환자들이 진료 일정을 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또 진료 당일 개인적인 사정이나 다른 일정으로 진료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세브란스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처음으로 도입한 AI세라봇은 환자들이 진료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AI 보이스봇이 전화를 걸어 예약 일정을 안내하는 서비스다. AI세라봇에는 KT의 STT(Speech To Text, 음성을 문자로 변환) 엔진과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자연어처리) 솔루션이 적용돼 보이스봇과 환자 간 자연스러운 대화는 물론 365일 안정적인 솔루션 운영과 AI 품질관리가 가능하다. 세브란스병원 AI세라봇은 진료 일정이 도래한 환자에게 전화를 걸어 일정과 담당 의료진을 안내한다. 환자가 진료 일정 변경이나 취소를 요청하면 바로 변경, 취소를 지원한다. 또, 진료를 위해 필요 서류와 유의사항까지 원활한 진료
[한국시니어신문] 서울디지털재단은 어르신의 우울감과 고립감 해소를 도와주는 ‘로봇 활용 정서 돌봄(케어) 서비스’를 7월~11월 5개월간 시범운영 한다. ‘로봇 활용 정서 돌봄(케어) 서비스’는 서울디지털재단의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로봇 ‘알파미니’를 활용해 어르신과 노래, 퀴즈,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노년기 우울감과 고립감 해소를 도와주는 사업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오는 11월까지 종로구, 강북구 2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하고, 서비스 종료 후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서비스의 효과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중인 거점은 종로구 노인종합복지관 외 3곳, 강북구 우이데케이센터 외 6곳으로 총 11개소에서 운영한다. ‘로봇 활용 정서 돌봄(케어) 서비스’ 는 ▲자서전쓰기 ▲노래하기 ▲OX퀴즈 ▲건강체조 ▲인지훈련게임 등 어르신의 흥미와 몰입을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서전 쓰기’는 어르신들이 추억을 되돌아보며 좋아했던 것, 바랐던 것, 고민 등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로봇이 대화를 유도하고, 어르신은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본다. 대화가 끝나면 로봇은 이야기를 자서전과 편지 형
[한국시니어신문]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독거 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운용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가 지난 2년간 약 500여회의 독거 어르신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AI 돌봄’ 심리상담은 독거 어르신들이 AI스피커를 통해 말하는 발화(말씀) 중 부정적인 단어가 반복되는 경우, 이를 기반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선별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어르신 사전동의 받고 진행) 예를 들어 어르신이 “오늘 너무 우울하다” “사람들이 날 너무 힘들게 하는데 너가 도와 줄 수 있나?” 등의 얘기를 할 때, AI는 어르신의 불안한 심리를 보여주는 ‘우울’ ‘힘들어’ 쓸쓸’ ‘허탈’ 등의 표현에 집중한다. SKT는 어르신들의 감정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는 단어를 판단하기 위해 ‘AI 감성사전’을 만들어 운용 중이며, 최근 감정 카테고리 단어를 2400개로 확대하는 등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현재 ‘AI감성사전’에는 우울감을 나타내는 키워드가 482개, 고독감을 표현하는 단어 1008개, 안녕감과 행복감도 각각 170개, 742개에 달한다. 어르신이 AI에 등록된 불안한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를 말할 경우, AI가
몸이 너무 아픈데 병원에 갈 기운이 없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병원에 가기 어려운 시니어 또는 몸이 아픈 이들을 위한 비대면 진료 앱 '닥터나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닥터나우는 약 150여 개의 제휴 병원 및 약국과 협업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앱이다. 내과·가정의학과·소아청소년과·피부과·신경과·비뇨의학과·이비인후과·한방의학과·성형외과·산부인과·치과·응급의학과 총 12개의 진료 과목을 대상으로 한다.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교부의 핵심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9월 기준, 월간 실 사용자 수 10만 명, 앱 이용 누적 3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업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닥터나우는 환자 뿐 아니라 제휴 병원과 약국의 원활한 비대면 의료 업무를 지원하며 수익의 활로를 제공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로 인한 보건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 지침을 바탕으로 일반의약품 취급 금지를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전화 및 화상채널을 통한 진료와 복약지도 등을 안전하게 이행하고 있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닥터나우는 안정적이고 합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의사와 약사 및 앱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를
최근 참신한 아이디어에 더해 전문성까지 갖춘 플랫폼들이 늘고 있다. 특히 각 분야별 전문 인재를 적극 영입해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신뢰를 높이는 추세다. 플랫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이 때 이러한 변화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플랫폼 시대'에서 볼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라고 보여진다. 전담 간호사가 함께하는 시니어 돌봄 플랫폼부터 수의사와 연구 협업을 통해 관련 상품을 개발하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서울대 아동가족학과와 MOU를 맺고 어린이집 납품 계약을 펼치는 육아 전문 스타트업 등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 전담 간호사와의 협업으로 어르신의 건강걱정 덜어주는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 국내 대표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은 6월부터 전담 간호사의 건강 관리를 포함한 ‘생활돌봄 서비스’를 통해 재택 중심의 돌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요양보호사와 간병인 매칭 서비스에 더해, 병원 및 시설 중심의 전문 돌봄을 ‘재택’으로 옮겨와 시니어들의 일상에서도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생활돌봄서비스 내 포함된 건강관리는 평균 10 년 이상의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전담 간호사 또는 사회복지사가 정기적으로
KT(대표이사 구현모)가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 이하 BBQ)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DX)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전 KT 광화문빌딩 East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구현모 대표와 BBQ 윤홍근 회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AI/DX 기반 서비스를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AI/DX 기반 업무 협력 ▲양사 서비스 이용자를 위한 멤버십 제휴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 등이다. 또한 양사는 KT 기가지니를 통한 BBQ 치킨 주문 등 AI/DX 플랫폼 기반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 AI 서비스로봇을 BBQ 매장에 확산하기 위해서도 협의하고 있다. 이 외에도 KT 그룹사의 클라우드와 IT 서비스를 BBQ에 제공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으며, 기프티쇼·모바일쿠폰 등 KT 그룹사 서비스를 활용해 BBQ 상품을 구입·선물할 수 있는 방식의 협력도 논의하고 있다. KT 구현모 대표는 “전세계에 ‘K-푸드’를 전파하고 있는 BBQ와 디지털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는 KT의 만남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잘 사는 것(Well-Being)을 넘어 잘 죽는 것(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과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높아진 질병과 죽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영향으로 품위 있고 존엄한 마무리를 준비하는 소위 ‘웰다잉’ 문화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웰다잉이 결국 삶을 보람 있게 사는 웰빙과 맞닿아 있는 개념이라 강조한다. 며칠 여행을 떠날 때로 이것저것 준비할 것이 많은 것처럼, 죽음이라는 다시 돌아오지 못할 여행을 떠나면서 이를 사전에 잘 준비하고자 하는 웰다잉은 곧 웰빙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다는 뜻이다. 이미 웰다잉 문화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각국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발현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이미 웰다잉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은 1960년대부터 전 생애를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이해와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영국은 죽음과 관련한 교육 이행을 법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독일은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종교과목을 통해 교육하고 있고, 일본과 대만 역시 학생들을 대상으로 웰다잉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죽음을 받
통계청은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인구 전망’ 자료에서 2025년에 만 65세 이상의 고령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 전망했다. 2020년 807만명에서 3년 만에 약 30%가 증가하는 셈이다. 이처럼 한국 사회의 초고령화가 점차 빨라짐에 따라 실버산업 시장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스타트업들이 시니어 친화 서비스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돌봄 서비스부터 헬스케어, 이커머스, 여가 등 노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서비스 영역도 다양할뿐더러, MZ세대로 구성된 청년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이들은 시니어 라이프에 초점을 맞춰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진화시킴으로써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청사진을 그려내고 있다. ◇ 경험을 기반한 솔루션에 기술 고도화를 더해 ‘돌봄 전문 영역’ 개척!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은 국내 대표적인 실버산업 스타트업 중 하나다. 요양 및 간병 매칭은 물론 생활돌봄 서비스, 방문재활운동, 방문요양돌봄센터 등 전문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시니어 라이프 케어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케어닥의 수장인 박재병 대표는 어린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