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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활명요양병원, 폐암 조성물 특허 취득

[한국시니어신문]  청평활명요양병원이 다중표적을 목표로 하는 ‘한약재 복합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폐암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ERM212)'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의학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암 치료법이 발전하고 있지만, 폐암은 여전히 국내 암 사망률 1위다.  재발 전이 또는 내성이 생기는 경우에 아직도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래서 폐암의 재발 전이와 내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중표적을 목표로 한 치료법이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번 특허 연구를 주도해 온 청평활명요양병원(이재형 병원장)에 따르면 ERM212 처방은 황금, 마치현, 과루인, 길경, 인삼, 맥문동, 오배자 등의 한약재 복합 추출물로 암 성장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AKT, Pi3k, Bcl-2 단백질의 발현을 감소시켜 폐암 세포를 사멸시키고, 암 자연사 과정과 연관되어있는 C-caspase3, C-caspase7, C-caspase9, Bax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켜 폐암 세포자살을 촉진한다.

 

특히 수술이나 항암 후에 관찰한 Bax단백질의 농도가 여러 종류의 암에서 생존률 및 치료율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최근 많이 발표되고 있어서, ERM212처방을 수술 항암치료와 통합치료할 때의 효과에 더욱 신뢰성을 더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암에 걸린 개체에서 혈청 내 TNF-α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도 갖는 것으로 확인돼, ERM212는 폐암 세포 A549에 대한 탁월한 세포사멸 효과를 보였다. 청평활명요양병원 관계자는 "기존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A549/PTX세포에 대해서도 일정한 치료 효과가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재형 원장은 "이번 특허를 통해 한약재 복합추출물을 활용한 암치료 조성물 연구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고, 특히 한약은 간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많은데 실험을 통해 간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폐암 세포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여 더 의미가 있고, 앞으로 본 특허를 중심으로 한약 처방으로 암 치료의 효과를 높여가는 연구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규민 기자] kmkim@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