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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강동청소년센터, 고사리손으로 담근 김치 독거 어르신께 전달

지역 내 6개교와 연계한 가족봉사단이 담근 김치 240kg 기부

 

[한국시니어신문] 시립강동청소년센터(관장 박점옥)는 가족봉사단 ‘위드나누미’가 강동구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김치 담그기 및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6년째 운영 중인 위드나누미는 서울강명초, 서울강빛초, 서울강솔초, 서울강일초, 강동중, 강명중 재학생과 그 가족으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나눔 가치 확산 및 가족 건강성 개선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위드나누미는 직접 만든 음식과 물품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는 기부 봉사를 실천해왔으며, 지난 9월에는 플로깅으로 깨끗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섰다.

 

지난 9일 아침, 센터에 모인 위드나누미 참가자들은 앞치마와 장갑은 물론 위생모와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나눔을 위한 김장을 시작했다. 옷과 얼굴에 양념이 묻는 줄도 모르고 열중했으며, 기부용 김치 240kg을 담근 뒤에는 김치와 함께 어르신께 전달할 편지도 썼다.

 

이날 처음으로 김치를 담가 본 초등학교 4학년 박서인 양은 “김장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어요. 허리가 아프지만 김치를 받고 기뻐하실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하니 뿌듯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사리손으로 담근 김치는 지난 11일 강일동주민센터(동장 김현정)와 강동노인종합복지관(관장 성미선)을 통해 강동구 내 독거 어르신 60명에게 전달됐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가 위치한 강일동은 1인 노인 가구가 많아 매년 김치 나눔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인 데다가 배추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기부 연락이 줄어 양 기관은 이번 기부를 특히 반겼다.

 

강동노인종합복지관 복지1과 박수화 과장은 “청소년센터에서 올해 첫 (김치) 기부 연락을 주셨다.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큰 기쁨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시립강동청소년센터 박점옥 관장은 “가족봉사단의 정성으로 어르신들의 겨울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봉사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내 청소년의 역할이 다양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이도윤 기자] doyu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