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니어신문] 시흥시 월곶동은 지난 8월 26일 관내 한 음식점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콩국수 무료 급식 나눔 행사’를 열었다. 연일 이어진 무더위 속에서도 이날 현장에는 어르신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정겨운 웃음소리와 대화로 가득했다.
월곶동은 이날 200여 그릇의 콩국수를 준비해 음식점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따뜻한 시간을 선사했다.
행사에는 월곶동 통장협의회가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했다. 통장들은 직접 음식을 나르고 자리를 안내하며 어르신들을 맞이했으며, 정성 어린 손길 덕분에 현장은 한층 활기를 띠었다.
정운하 월곶어울림경로당 회장은 “콩국수 한 그릇을 드시며 활짝 웃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라며 “앞으로도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조명화 월곶동장은 “작은 실천이 큰 울림이 돼 더욱 살기 좋은 월곶동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이동은 기자] im@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