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60이다 70이다 하는 것으로 그 사람이 늙었다가 젊었다 할 수는 없다. 늙고 젊은 것은 그 사람의 신념이 늙었느냐 젊었느냐 하는 데 있다.” 확인해 보지 않았지만 더글러스 맥아더가 했다는 말입니다. 신념(信念, belief)이란 굳게 믿는 마음입니다. 신념은 몸이 아니라 마음에서 생겨나는 것입니다. 늙은이는 나이가 많아 중년이 지난 사람이라고 네이버 사전에 나와 있는데 이것은 달력의 나이를 말합니다. 앞에서 말한 신념과는 다른 의미겠지요. 나이가 70이나 80이 되어도 여전히 마음은 어린아이나 청년과 같다면 아직 덜 늙은 것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늙는다는 것에 대해 민감한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아름다움이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는 여성의 경우, 나이 들면서 얼굴이나 목에 주름이 생기면 덜컥 자신이 이제 많이 늙었다고 속단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말과 행동이 달라집니다. 신념은 아직 젊었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있는데 갑자기 주변의 가까운 친구들의 본인상 부고가 전해지면 마음이 약해집니다. 부모님이 타계하실 때는 그런가 보다 하다가 형제나 자매 혹은 친구들이 타계하는 것을 보면 급격히 늙었나 보다 생각하게 됩니다. ◇ 늙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현대 여성들에게 자궁암, 자궁근종, 난소암, 난소낭종 등의 부인과 질환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과거에는 특히 중장년층의 여성에게 주로 발생했지만, 서구화된 식습관에 의한 비만 증가를 비롯하여 이른 초경 및 비출산, 고령출산 등 사회적인 흐름이 바뀌게 되면서 젊은 여성에게도 각종 여성 질환과 여성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실태이다. 이 같은 부인과 질환을 비롯해 갑상선암, 유방암 등의 관련 질환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암은 대부분 조기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병기가 상당히 진행되고 난 뒤에 자각하여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할 경우 긍정적인 예후와 높은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는데, 늦게 발견될 경우 생명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1년에 한번은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현재 국가 암 검진사업에 포함이 돼 있어 여성들은 2년에 한번 건강보험공단 검진을 통해 자궁경부암 검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검진만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질환도 있어 추가적인 검진을 함께 받아야한다. 자궁초음파, 액상자궁경부 세포검사,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등 각종 균 검사, 자궁경부확대촬영검사 등을 추가적으로 받아 자궁 및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으로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하여 요도를 감싸고 있으며 주로 배뇨와 생식기능에 관여하는 기관이다. 전립선 비대증이란, 정상적으로 대략 호두만 한 크기 (약 20g)의 전립선이 정상보다 비대해지면서 방광 출구 부위의 좁아짐을 유발하여 소변과 관련된 다양한 불편감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전립선 비대증의 원인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는 않으나 남성호르몬 중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존재 및 노화로 인한 성호르몬의 변화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중년 이후의 남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의 한 가지로, 보통 50대 이후부터 발생되며 60대 남자의 60%, 80대의 90%에서 보이는 매우 흔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노령 인구의 증가, 서구식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그 빈도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데,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5년 105만명에서 2019년 131만명으로, 환자의 수가 4년 동안 25%가량 증가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증상들은, 요도가 압박되여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게 되어 힘겹게 소변을 본다든지,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급하게 소변이 마려운 절박뇨, 소변을 본 후 불쾌감을 느끼는 잔뇨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