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니어신문] “내가 사는 동네가 20년 뒤에 사라진다면? 지역 소멸 위기, 답은 없을까?”
우리 지역 현안과 이슈를 짚어보는 LG헬로비전의 지역 밀착 TV토크쇼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다. 각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로컬 이슈를 심도있게 분석하고 해법을 찾아 케이블TV의 핵심 가치인 ‘지역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헬로비전은 8일(일) 지역 밀착형 대담 프로그램 <헬로 이슈토크>가 새로운 1년 프로젝트에 나섰다고 밝혔다. <헬로 이슈토크>는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된 LG헬로비전 지역채널 대표 대담 프로그램으로, 우리 지역의 크고 작은 이슈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속 시원하게 풀어보기 위해 기획됐다.
<헬로 이슈토크>는 매주 3회 수도권, 부산, 강원, 대구·경북, 경남, 전라, 충남 등 7개 방송 권역별로 진행된다. 매주 총 21개 대담이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해 일 년 동안 전체 방송 권역에서 다룬 지역 이슈를 모두 합치면 천여 개에 달한다. 중학교 드론 동아리 성과 같은 소소한 소식부터 지방대 위기 대책까지 매회 다른 주제로 지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의 이슈를 다뤘다. 지자체장 지방의회 의원과 청년 농부, 시민단체 회원 등 출연한 패널도 다양하다.
LG헬로비전은 <헬로 이슈토크>에서 더욱 깊이 있고 촘촘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올해부터 주제를 정해 1년 프로젝트 대장정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역 문제를 지역 사회와 함께 이야기하고 해결하는 ‘솔루션 저널리즘’을 실현하고, ‘지역 필수 매체’라는 인식을 강화하겠다는 목표이다.
2023년 주제는 ▲100세 시대를 준비하라 ▲지역 소멸을 막아라 ▲저출산 인구소멸 위기 극복 등 총 3가지다. 우리 지역이 직면한 ‘저출산 고령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구 소멸과 지역 소멸 등의 문제를 집중 조명해 지역 균형 발전과 인구 감소 대책을 찾아본다는 취지이다.
다양한 문제를 여러 시각에서 진단해보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단을 구성했다. 균형 발전, 노인 복지, 귀농∙귀촌, 도시 정책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3가지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편은 5060 시청자들을 위한 ‘100세 시대 건강법-뇌졸중, 치매, 치아관리법’ 등을 주제로 오는 11일(수)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은 매주 월,수,금 오후 8시 50분 지역채널 25번과 헬로TV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윤경민 LG헬로비전 보도국장은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인구절벽’, ‘지역소멸’ 문제를 방치할 경우 우리 자식 세대는 심각한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국가경쟁력도 크게 약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지적하고, “지역 매체로서 지역을 살리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공익적 프로그램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박철민 기자] parkiro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