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시니어 특화 IMC 콘텐츠 기업 에프오씨씨(대표 김덕영)는 시니어 크리에이터를 주인공으로 한 리얼 교양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세컨드 청춘 클럽’을 론칭하고, 유진이엔티가 주최하는 교양 콘텐츠 공모전 제1회 EUCON: 유진이엔티 교양 콘텐츠 창작 지원 프로젝트)을 통해 본격적인 제작에 나선다고 밝혔다.
EUCON은 대형 제작사 중심의 산업 구조 속에서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었던 제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창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으로, 올해 12월까지 TV/OTT 및 유튜브·디지털 2개 부문에서 최대 8개 팀을 선발해 총 1억 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특히 기획안 제출만으로 공모작을 선정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제작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새로운 교양 콘텐츠 제작 방식을 장려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프오씨씨가 선보이는 ‘세컨드 청춘 클럽’은 시니어가 기존의 ‘콘텐츠 소비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직접 기획·촬영·편집을 수행하는 1인 크리에이터로 성장해 가는 전 과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시니어 출연자들은 안동·부산 등 국내 지역을 배경으로 브이로그 촬영, 챗GPT를 활용한 토크쇼 기획, 릴스·숏폼 제작 등 실제 제작 현장과 유사한 미션을 수행하며,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시행착오와 성취감을 있는 그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AI 기반 자동 편집·자막·썸네일 생성 등 디지털 도구를 적극 활용해 시니어 세대의 제작 허들을 낮추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향후 콘텐츠 확장 전략까지 모색한다. 에프오씨씨는 이를 통해 시니어의 경험과 지혜를 교양 콘텐츠 자산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시청자에게는 “배움과 도전에 늦은 때는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김덕영 에프오씨씨 대표는 “EUCON이 지향하는 ‘교양 콘텐츠의 다양성 확대’라는 취지에 공감해 시니어 크리에이터를 전면에 내세운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세컨드 청춘 클럽을 통해 시니어가 소비자에서 창작자로, 나아가 하나의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에프오씨씨는 앞서 한국 니치 향수 브랜드 ‘히어로즈 오브 코리아’를 기반으로 일본 여행 플랫폼 플라잉재팬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로컬 콘텐츠와 브랜드를 결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 세컨드 청춘 클럽 론칭을 계기로 시니어 커뮤니티, 지역 여행 프로그램, 디지털 교양 콘텐츠를 연계한 IP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시니어신문 강은서 기자] eunseo@ksenio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