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니어신문] 케어푸드 기업 한국메디칼푸드(대표 장동한)가 자사의 시니어 영양식 '실버웰'을 리뉴얼했다고 25일 알렸다. 우선 제품 중량을 35g에서 36g으로 증가하면서 시니어가 부족하게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를 보강했다. 특히, 단백질은 기존 4g에서 6g으로 1.5배, 칼슘은 123mg에서 200mg으로 약 1.6배로 증가했다. 반면, 탄수화물은 기존 23g에서 21g으로 낮추면서 전체 영양분을 탄수화물 55%, 단백질 16%, 지방 29% 등으로 구성했다. 한국메디칼푸드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된 실버웰에서는 분리 유청 단백에 분리 대두 단백을 추가 배합하고, 에너지원으로 MCT 오일을 새롭게 넣었다. MCT오일은 에너지 전환 속도가 빨라 몸 안에 쌓이지 않고 바로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덕분에 ‘저탄고지’ 식단에 적합한 지방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리뉴얼된 실버웰에서는 비타민 B2·B6·C·D와 마그네슘, 아연, 칼륨 등을 추가했다. 이번 리뉴얼은 국내 시니어 인구의 영양 불균형 지표를 반영한 결과라고 한국메디칼푸드 측은 설명했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학회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니어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하루 칼슘 권장섭취량을 채우지 못 하고
[한국시니어신문] 건강한 노년, 독립적인 삶은 모든 시니어의 한결같은 바람이다. 이제 첨단 기술과 의료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주거 모델이 그 바람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 삼성물산이 AI 기반 시니어 리빙 솔루션을 통해 시니어 삶의 질을 혁신하는 행보를 시작한다. 이는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선 통합 돌봄 시스템의 등장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시니어 주거 형태에 대한 요구는 더욱 복합적으로 변하고 있다. 과거의 시니어 주거 시설이 주로 요양이나 단순 주거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건강 관리와 활동적인 일상, 사회적 관계 유지까지 지원하는 종합적인 환경을 선호한다. 이러한 변화는 실버 산업 시장의 구조 자체를 바꾸고 있으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는 동력이 된다.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 환경에 대한 수요는 노후 자산 관리의 중요한 부분으로 부상한다. 삼성물산은 이 같은 시니어 삶의 변화에 맞춰 'AI 시니어 리빙 솔루션'을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AI, 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시니어의 일상과 전문가의 돌봄을 스마트하게 연결하는 '디지털 호스피탈러티'에 특화
[한국시니어신문] 경직된 어깨와 굽어진 등은 세월의 훈장인가, 마음의 짐인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가장 흔히 마주하는 뒷모습은 구부정한 허리로 땅을 보며 걷는 시니어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흔히 이를 노화에 따른 피할 수 없는 숙명이나 ‘세월의 훈장’이라 부르며 체념하곤 합니다. 하지만 무너진 신체 정렬은 단순히 외형적인 노화를 넘어 우리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지표가 됩니다. 등이 굽고 고개가 숙여지는 순간, 우리 폐가 누릴 수 있는 호흡의 공간은 좁아지고, 짧아진 호흡은 불안감을 고조시켜 마음의 회복탄력성을 무너뜨립니다. 즉, 무너진 자세는 단순한 골격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내면에 쌓인 무거운 마음의 짐이 신체로 투영된 결과이기도 합니다. 몸이 무너지면 마음도 무너지지만, 역설적으로 흐트러진 몸을 바로 세우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흔들리는 마음의 중심을 다시 잡을 수 있습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사회심리학자 에이미 커디(Amy Cuddy)는 그녀의 저서 『프레젠스(Presence)』를 통해 “자세가 마음가짐을 바꾼다”는 놀라운 사실을 증명했습니다. 그녀의 연구에 따르면, 단 2분간 가슴을 펴고 당당한 ‘파워 포즈’를 취하는 것만으로도
[한국시니어신문] 퇴직 후 찾아오는 막막함과 남은 시간의 의미를 고민하는 중장년 세대가 많다. 서울시가 40대부터 60대 초반 시민의 생애 후반 설계를 돕는 인생디자인학교 참여자를 모집한다.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새로운 일과 관계를 탐색하며 삶의 지평을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의 중장년 집중지원 프로젝트인 ‘서울런4050’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특히 실질적인 실행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새로운 일과 노후 자산 설계, 실행 지원 서울시 인생디자인학교는 중장년 세대가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 실제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일'과 '미래 기술' 분야 교육은 노후 자산 안정과 직결되는 새로운 직업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둔다. 첫 단계인 '라이프스킬 살롱'은 참여자의 잠재된 능력을 발견하는 데 주력한다. 여기서는 버크만 진단 (개인의 성격·행동 방식·직무 선호도 등을 분석하는 심리·직무 진단 도구)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커리어 리포트를 작성한다. 창업 로드맵 설계 과정과 퍼스널 브랜딩 교육은 참여자가 자신의 경험을 자산화하고 새로운 경제 활동을 시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미래 기
[한국시니어신문] 국민연금을 받지 못하는 무연금 상태에서 70대를 맞이하면 매달 통장에 입금되는 기초연금 35만 원이 유일한 생명줄이다. 하지만 2026년 현재 물가 수준에서 이 금액만으로 식비와 약값, 월세를 모두 감당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단순히 연금 액수만 볼 게 아니라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주거급여와 의료비 경감 혜택을 동시에 결합해야 노후의 빈틈을 메울 수 있다. 기초연금 35만 원 시대와 무연금 시니어의 현실적 한계 2026년 3월 현재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은 월 최대 35만 원 수준이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6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기준 월 220만 원 이하로 완화됐으나 연금액 자체는 1인 가구 최저생계비에 크게 못 미친다. 통계청의 2025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입 기간 10년을 채우지 못해 노령연금(매달 받는 일반적인 국민연금)을 받지 못하는 수급 권외 고령층은 여전히 200만 명을 상회한다. 무연금 상태의 시니어는 자산 구조에 따라 삶의 질이 극명하게 갈린다. 자기 집을 소유한 노인은 주거비 부담이 적어 기초연금으로 식비와 관리비를 충당할 수 있지만 보증부 월세에 거주하는 노
[한국시니어신문] 서울 전통의 부촌이자 지리적 중심지인 용산구 한남동에 호텔식 서비스와 전문 헬스케어, 주거가 결합된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가 상반기 공급을 알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본 홍보관 개관에 앞서 3월 5일부터 PRIVATE LOUNGE를 오픈해 많은 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730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7층, 연면적 약 1만6,000㎡, 총 1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시공은 포스코이앤씨가 맡았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 PRIVATE LOUNGE은 3월 5일(목)부터 5월 2일(토)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스위트룸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 최고 수준의 호텔 피트니스클럽 중 하나로 꼽히는 ‘메트로폴리탄 피트니스’와 스위트룸을 경험할 수 있다. 투어 신청은 대표 홈페이지와 대표번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각 분야의 대가들이 조경, 인테리어 등에 참여해 차원이 다른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조경은 국내 조경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한국시니어신문] 서울특별시50플러스재단이 사회적 합의를 이끄는 회의 촉진자 즉 퍼실리테이터 일자리 진입을 지원하고자, 40~64세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디자인씽킹 퍼실리테이터 운영과정' 참여자 20명을 오는 3월 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2017년 설립된 디자인씽킹 교육 전문기관 (주)에듀툴킷디자인연구소(대표 김성희)와 협력해 운영한다. 에듀툴킷디자인연구소는 공공기관과 기업·단체를 대상으로 디자인씽킹 기반 교육·컨설팅과 교육용 툴킷 개발을 전문으로 하며, 사회혁신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시작으로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는 2018, 2019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까지 중장년 취업훈련 파트너로 다수의 협업 이력을 보유한 사회적기업이다. 참여 자격은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이 1962년 1월 1일부터 1986년 12월 31일 사이이며, 주소지가 서울특별시인 재취업 의지가 있는 중장년이다. 훈련 80% 이상 이수가 가능한 자여야 하며, 회의·워크숍 운영 경험자나 조직에서 회의진행 경험 보유자는 심사 시 우대를 받는다. 신청은 방문·우편 접수 없이 서울시50플러스 일자리몽땅 포털을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서류심사를 거쳐 3월 18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국시니어신문]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이천시 노인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에 따라 만 65세 이상 국가보훈대상노인을 경로식당 무료급식 지원 대상에 포함하여,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보훈대상 어르신들의 예우를 강화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8월 김재헌 시의원 발의로 마련됐으며,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거쳐 2026년 2월 최종 확정됐다. 확대 대상은 이천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로, 이천시가 운영 중인 관내 경로식당 5개소(이천노인종합복지관, 청미노인복지관, 이천남부노인복지관, 좋은이웃 복지센터, 에이스 경로회관)에서 중식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시설별 운영 규정에 따른 회원 등록 후 이용 가능하다. 그동안 경로식당 무료 급식은 기초수급자 등 저소득 어르신 등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국가보훈대상 어르신까지 지원 범위를 넓힘으로써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훈의 가치를 지역사회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책무”라
[한국시니어신문] 국민연금은 노후의 바닥을 받치는 장치지만 생활 전체를 책임지진 못한다. 다시 볼 것은 연금상품이 아니라 주거비, 의료비, 일하는 기간, 현금흐름의 순서다 은퇴가 가까워지면 많은 사람이 국민연금 예상액부터 확인한다. 그런데 노후를 흔드는 건 연금 숫자 하나가 아니다.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지출과 오래 일할 수 있는 건강, 그리고 집의 비용 구조까지 함께 봐야 노후설계가 버틴다. 연금액보다 먼저 흔들리는 건 지출 구조 국민연금만으로 안 되는 시대라는 말은 연금제도가 무용하다는 뜻이 아니다. 문제는 연금이 들어와도 먼저 빠져나가는 돈이 너무 많아졌다는 데 있다. 월세, 관리비, 보험료, 통신비, 병원비가 겹치면 연금은 생활비가 아니라 적자를 메우는 돈이 된다. 가령 1인 가구가 한 달에 230만원을 쓴다고 가정해보자. 주거비 70만원, 식비 45만원, 보험료와 통신비 25만원, 병원·약값 20만원, 교통·경조사·기타 생활비 70만원이면 230만원이 된다. 여기서 국민연금이 월 95만원이라면 나머지 135만원은 다른 소득이나 자산 인출로 메워야 한다. 연금이 적어서만 힘든 게 아니라, 지출 구조가 이미 연금 수준을 넘어선 상태다. 반대로 같은 국민연
[한국시니어신문] 이천시 대월면 새마을부녀회(대월면 달모람부녀봉사회)는 23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관내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의 건강과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하며 ‘사랑의 보름나물 나눔’ 봉사를 펼쳤다. 이번 ‘사랑의 보름나물 나눔 봉사활동’은 대월면 새마을부녀회(대월면 달모람부녀봉사회) 회원 21명이 참여해 사랑의 보름나물 등을 정성스레 준비했으며, 관내 돌봄이 필요한 이웃 40세대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홍현숙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나눌 수 있게 되어 무척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삼권 대월면장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대월면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리며,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강은서 기자] eunseo@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통장 잔고는 빠듯한데 집은 5억이 넘는다. 자산은 넉넉해 보이지만, 병원비 한 번 내려면 쪼들리는 은퇴 가구가 적지 않다. 왜 가진 자산을 현금화하지 못하는지, 제도·심리·가족 세 겹의 구조를 들여다본다. 5억짜리 집, 왜 팔 수 없나 통계청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자. 60세 이상 가구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약 80%다.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금융자산은 전체의 20%에 못 미친다. 자산 총액만 보면 여유 있어 보이지만, 실제 현금 흐름은 빠듯하다. 매달 들어오는 돈은 국민연금과 약간의 이자 수입이 전부다. 급한 목돈이 필요하면 자녀에게 손 벌리거나 대출을 받아야 한다. KB부동산 리뷰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는 9억 원을 넘는다.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 중소도시도 5억 원 안팎인 곳이 많다. 집값만 놓고 보면 부유층이지만, 통장에는 월 생활비도 빠듯한 가구가 적지 않다. 이른바 '집 있는 빈자'의 실체다. 문제는 이 부동산이 '잠겨 있다'는 데 있다.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는 상황이 겹겹이 쌓여 있다. 양도세 부담, 자녀와의 갈등, 수십 년 살아온 집에 대한 애착.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자산은 동결 상태에
[한국시니어신문] 시간이 흐르며 몸의 변화를 느끼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젊었을 때의 활력을 오래도록 유지하고 싶은 마음은 모든 시니어의 바람이다. 이러한 바람에 과학계가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노화의 새로운 비밀, '원형 RNA'에 숨어있다 인체는 수많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포는 DNA에 저장된 유전 정보에 따라 기능을 수행한다. 나이가 들면서 세포 기능이 저하되고 노화가 진행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으로 알려져 있다. KAIST 연구진은 이러한 노화의 과정에서 세포 안에 축적되는 특정 물질에 주목했다. 바로 '원형 RNA(circular RNA)'다. 지금까지 원형 RNA는 세포 내에서 안정성이 높아 잘 분해되지 않고 나이가 들수록 양이 늘어나는 '노화의 지표' 정도로만 인식됐다. 하지만 이 물질이 실제로 노화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인지, 그리고 이를 조절하는 세포 관리 시스템은 존재하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원형 RNA가 단순한 지표를 넘어 노화를 촉진하는 핵심 인자임을 규명했다. 수명 연장의 열쇠, 효소 'RNASEK'의 역할 KAIST 이승재 교수 연구팀은 김윤기 교수 및 이광록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원
[한국시니어신문] 60대를 만나면 건강 안부가 먼저 나온다. 돈 이야기, 일 이야기, 사업 이야기는 뒷전이다. 30년간 이 사회가 시니어를 걱정의 대상으로만 다룬 사이, 경제 주체로서의 시니어는 통째로 지워졌다. 시니어를 '돌봄 대상'으로만 본 30년 돌아보면 부끄럽다. 미디어도, 정책도, 시니어 당사자조차 같은 실수를 반복했다. "어르신 건강 챙기세요"가 늘 첫 문장이었다. 복지 혜택을 얼마나 받느냐가 시니어 뉴스의 전부였다. 경제 기사에서 50대 이상은 은퇴자 혹은 부양 대상이었다. 재테크 기사는 30~40대 자산 형성기에만 초점을 맞췄다. 시니어가 자산을 굴리고, 소비를 주도하고, 새 수익원을 만든다는 전제는 처음부터 빠져 있었다. 정책도 마찬가지였다. 시니어 관련 예산 대부분은 돌봄과 요양에 쏠린다. 일자리 정책은 단순 노무직 위주고, 창업 지원은 청년 몫이다. 시니어를 경제적 의사결정의 주체로 보는 설계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그 결과가 어떤가. 한국 65세 이상의 소득 기준 빈곤율(소득이 중위값의 절반에 못 미치는 비율)은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런데 50~60대 가구의 자산 보유 비중은 전 연령대 중 가장 크다. 가장 많이
[한국시니어신문]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이천시 청미노인복지관(관장 최대열)에서 이천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관과 분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미술작품을 공모해 마련됐다. 서예, 한국화, 캔버스 유화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됐으며,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 성과를 전시해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 마직막 날인 27일(금)에는 ‘이천시 승격 축하 기념공연’을 열어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이천시 상징물을 반영해 개사한 통기타 공연과 노래, 색소폰 연주, 마술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으며, 어르신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행사로 운영됐다. 최대열 이천시 청미노인복지관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강은서 기자] eunseo@kseniornews.com
[한국시니어신문] 백발의 1500명이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을 가득 채웠다. 10일 수원특례시 노인일자리 발대식 현장은, 그저 일자리를 배분하는 자리가 아니었다. 고령사회 그림자 속에서 새로운 삶의 의미와 사회적 역할을 찾아 나서는 이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대한민국의 고령화 속도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렵다. 이제 60대는 은퇴가 아닌 새로운 시작점으로 여겨진다. 수원특례시가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단순히 소득 보전을 넘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어르신들이 능동적인 주체로 참여하는 통로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참여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전한 활동을 다짐하는 이날 발대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재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 그리고 1500여 명의 어르신이 함께했다. 이는 노인일자리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지원하는 공공의 영역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고령사회 그림자 넘어, 일자리로 되찾는 '나' 수원시가 추진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익형부터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그리고 시니어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역량 활용형까지 다채롭다. 이를 통해 각자의 건강 상태와 경험, 희망에 맞춰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