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니어신문] 청송 송소 고택이 시니어 여행자들이 찾기 좋은 고즈넉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소고택길에 위치한 청송 송소 고택(靑松 松韶 古宅)은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조선 영조 때 만석의 부를 누린 심처대의 7대손 송소 심호택이 1880년 파천면 지경리(호박골)에서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리로 이거하면서 건축한 가옥이다. ‘송소세장(松韶世莊)’이란 현판을 달고 9대간 만석부를 지낸 건물로 알려져 있다.
경북 북부 민가양식으로 건물에 독립된 마당이 있다. 이와 함께 사랑공간, 생활공간, 작업공간으로 공간이 구분돼 있다.
조선시대 상류 주택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마당에 담장으로 구획한 내·외담과 대가족 제도 아래 4대 이상의 제사를 모실 수 있는 별묘 등 민속학적 가치도 높은 편이다.
경북 청송 민속자료 송소고택으로 지정된 이후, 신청을 통해 2007년 10월 12일 국가민속문화재로 ㅈ지정됐다.
일반 관람이 가능하다. 다만, 소유주의 개인 사정으로 관람이 제한되는 경우도 일부 있다.
[한국시니어신문 이도윤 기자] doyu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