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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디지털동행플라자, 개관 1년 만에 어르신 8만 명 다녀갔다

개관후 연간 8만여 명 방문, 재방문율 78%, 만족도 95점, 어르신 디지털놀이터로 정착
기초부터 심화까지 200여 개 맞춤형 커리큘럼 운영, 연간 2만 7천여 명 대상 교육
연내 3개소 추가 조성 계획, 10월 개관을 목표로 자치구 대상 조성지 공모 중

 

[한국시니어신문] 서울시는 장노년층의 디지털 교육과 상담, 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디지털 복합공간인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가 본격 운영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총 8만여 명의 어르신들이 방문하면서 어르신들의 디지털놀이터로 확실히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24.2월 공식 운영을 시작한 서북센터(은평)와 서남센터(영등포) 2개소의 이용객 연령 비율은 70대 46%, 60대 34% 등으로 60대 이상 이용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이중 여성 비율이 67%로 남성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디지털동행플라자의 주 기능인 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개개인의 디지털 역량에 기반한 200여 개의 맞춤형 커리큘럼이 운영되는데 연간 총 2만7천여 명이 참여하여 기초부터 심화과정까지 체계적인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기초, 생활밀착형 어플 활용하기, 사진 편집으로 동영상 만들기, 앱테크(휴대전화로 용돈 벌기) 등이 최고 인기과목으로 꼽힌다.

 

교육은 센터당 1일 3개씩 열리는데, 수강신청이 금방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 편으로 온라인 신청을 하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해 현장수강도 병행하고 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단순히 디지털 교육장소로서의 기능을 넘어 어르신들의 다양한 체험과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디지털 놀이터로 자리매김하면서 재방문율이 78%, 이용자 만족도 95점에 이를 정도로 어르신들의 핫플레이스로 입소문이 나있다.


각 센터에는 키오스크, 각종 게임 등 14개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이용자가 반복체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선호도 조사결과 로봇바리스타가 27%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스크린 파크골프 19%, 해피테이블 19%, 키오스크체험 12%, 로봇바둑 8% 순으로 나타난다.


센터 단골 이용객이 된 75세 할머니는 매일 오전 10시면 센터에 방문하여 로봇바리스타가 타주는 커피를 마시면서 친구들과 함께 해피테이블에서 다양한 게임을 즐긴 후 무인사진관에서 재밌는 분장을 하고 네컷사진을 찍기도 한다. 또 운동이 하고 싶을 때는 스크린 파크골프로 야외 운동을 대신한다.


또한 상담매니저가 상주하면서 1대1 맞춤케어 및 디지털 활용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안 되면 될 때까지’ 알려주는 상담서비스를 통해 심리적 부담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서울시는 서남센터와 서북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성과에 힘입어 올해 디지털동행플라자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하여 디지털 격차 해소에 한발짝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치구를 대상으로 추가 조성지를 공모 중에 있으며, 2월 중 조성지 최종 선정 후 10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1년간 디지털동행플라자의 운영성과와 향후 운영계획 등을 공유하고자 2.5(수) 오전 10시 30분, 영등포구 소재 서남센터에서 성과공유회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로봇과의 오목 대결에서 10번째 도전 끝에 승리하고 기뻤다는 어르신부터, 스마트폰 교육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여행 유튜버로 활동한다는 75세 어르신까지, 감동적인 센터 이용수기 발표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또한 센터 내 LED 전광판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디지털 드로잉 작품들이 전시되고,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동안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인생 동영상들을 시청하는 시간도 가진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더 많은 어르신들이 센터에 방문하여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을 배우고 익히셔서 거침없는 스마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박철민 기자] parkiro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