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학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이찬서(9세)군이 지난 26일 삼학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르신들의 폭염 극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생수 50박스(5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생수는 경로당 4개소와 독거노인세대, 지역아동센터 2개소 등에 전달됐다.
이군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폭염을 거뜬히 이겨내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군은 지난 5월에도 저금통에 모은 용돈으로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10세대에게 김셋트를 전달하는 등 취약계층과 온정을 나눴다.
이명옥 삼학동장은 “용돈을 아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한 이찬서 어린이의 마음이 너무나 기특하다”며 “고사리 손으로 전한 따뜻한 사랑이 삼학동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시니어신문 김민준 기자 | minjun@ksenio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