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시니어신문]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 다솜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6월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지역 연계 프로그램인 ‘세대통합프로젝트 효자손’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머그컵 만들기와 공연 활동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자 기획됐다.
첫 번째 시간에는 청소년과 어르신이 함께 머그컵에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소극장에서 공연 활동이 진행됐으며, 어르신 합창과 청소년들의 다양한 발표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청소년 자치 동아리인 △만들기 동아리 ‘알록달록 공작소’ △댄스 동아리 ‘K-POP’ △보드게임 동아리 ‘다솜게임즈’가 한 달간 준비한 결과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리코더, 피아노 공연과 선생님들의 노래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어르신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세대 차이를 느끼지 못했고, 많은 소통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또, 한 어르신은 어린 친구들과 함께하니 너무 행복하고, 다음에도 또 함께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 박지성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다양한 연계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경험과 활동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솜 방과후아카데미는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대기자를 모집 중이다.
[한국시니어신문 김시우 기자] woo7@kseniornews.com